육아일기

[2020.12.28/D+741] 24개월 10일차 월요일

Ryan Woo 2020. 12. 29. 00:04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09:10 ~ 15:30
낮잠 : 12:50 ~ 15:00(어린이집)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2번
오늘 잠든 시간 : 21:50

 어제 일찍 자서 일찍 일어날줄 알았는데 엄마 준비 마칠 때까지 안 일어났다. 준비 다하고 아빠가 보러 나오니까 그제야 일어남. 잠은 푹 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엄마가 조금 놀아주는 사이 할머니 오셔서 엄마는 출근했다. 어린이집 갈 준비 하는데 사탕 내놓으라고 고래고래 소리 질렀다. 오후에 할아버지가 사 오실 거라고 겨우겨우 달램. 할머니랑 아빠 손잡고 하나 둘 셋 하면서 어린이집 잘 갔다.
 오후에 자리 옮겨서 일하다가 전화해 보니 응가하는 중이란다. 어린이집에서 많이 안 먹은 것 같다고 하심. 일단 노는 건 잘 논단다. 집에 와 보니 할머니랑 목욕하고 있었다. 저녁도 많이 먹었고 치즈를 네 장이나 먹었단다. 귤 3개, 딸기도 많이 먹고 아무튼 오늘 그동안 안 먹은 거 몰아서 먹은 듯 엄청 많이 먹었단다. 응가도 두 번이나 했음. 엄마 8시쯤에 집에 왔는데 그동안 아빠랑 할머니랑 잘 놀았다. 소리 지르는 건 디폴트. 나아진 것 같기도 하고 더 심해진 것 같기도 해서 잘 모르겠다. 엄마 오고 나서 또 치즈랑 요구르트 달라 그랬는데 치즈는 다 먹고 요구르트는 하나도 안 먹었다. 자기 전에 슈퍼 가자 그래서 슈퍼갔는데 팥호빵이 없어서 그냥왔다. 집에 들어가기 전에 놀이터 가자그래서 집 앞에 새로 생긴 놀이터로 향했다. 여기가 좋은 게 낮은 미끄럼틀이 생겨서 우리 아기 또래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다. 위험하지도 않고. 미끄럼틀 몇 번 타고 엄마랑 그네도 좀 타고 들어왔다.
 들어와서 손 씻고 치카하고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약간 떼 부리긴 했지만 엄마랑 놀다가 잘 잠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