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0.12.14/D+727] 23개월 26일차 월요일

Ryan Woo 2020. 12. 14. 22:03

어제 잠든 시간 : 18:40
오늘 일어난 시간 : 06:45
어린이집 : 09:00 ~ 15:30
낮잠 : 12:5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오늘 잠든 시간 : 21:15

 어제 일찍 자더니 7시 전에 일어나서 엄마 깨웠다. 엄마가 일어나서 아기랑 놀다가 먹을 거 챙겨줌. 아빠는 7시 30분에 일어났다. 아침부터 아이스크림 달라 그래서 시리얼 타 줬는데 잘 먹다가 또 엎었다. 시리얼은 왜 엎는지 모르겠다. 엄마 회사 갈 때 인사 잘해줌. 아빠도 일할 준비하는 동안 할머니랑 놀다가 시간 돼서 어린이집 가자고 하니까 잘 갔다. 할머니가 아기 생일이라 아기 상어 신발 사다 주셨다. 엄마 상어 핑크 신발인데 접착식에 반짝이까지 달려 있음. 아기가 마음에 들었는지 잘 신고 갔다. 원래 새로 사준 거 잘 안 하는데 이번엔 정말 마음에 들었나 보다. 나가자마자 아빠 안으라 그래서 안아서 어린이집 데려갔다.
 집에 와서 일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회사 폐쇄한다고 연락이 왔다. 엄마 회사 갔다가 바로 돌아옴. 같이 재택 하다가 아기 올 시간에 맞춰서 반겨 줬다. 엄마 있으니까 엄청 좋아함. 엄마만 찾아서 엄마는 아기 온 이후에 일 거의 못했다. 새로운 표현도 많이 늘었는데 요즘은 제법 긴 문장도 곧 잘 따라 한다. 언어가 늘어 가는 것이 눈에 보인다.
 저녁 먹기 전까지 엄마랑 거의 놀았다. 할머니는 저녁 차려 주시고 먹이고 들어가셨다. 할머니한테 공손하게 인사 안 하고 바이 바이 해줌. 일 마치고 이것저것 하다가 퐁당퐁당 하고 아기 침대에 앉아서 책 보다가 일찍 졸려해서 8시 반부터 재우기 시작했다. 엄마랑 있으면 놀려고만 해서 아빠가 재우다가 엄마 침대 가서 자겠다 그래서 엄마 침대 올라와서 잤다. 잠이 깊이 든 후에 아기 침대로 옮겨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