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0.12.11/D+724] 23개월 23일차 금요일

Ryan Woo 2020. 12. 11. 22:42

어제 잠든 시간 : 22:2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09:00 ~ 15:30
낮잠 : 12:3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2번(어린이집-많이, 집-조금) 
오늘 잠든 시간 : 22:20

 이제 10시 20문 언저리에 자서 7시 반에 일어나는 게 패턴이 된 것 같다. 한 시간만 일찍 자면 좋겠는데 힘들어 보인다.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 준비하는 동안 아빠랑 잠깐 놀고 엄마 출근하고 할머니 오셨다. 할머니랑 사과, 요구르트 먹는 동안 아빠도 씻었다. 오늘도 아빠는 재택이라 할머니랑 같이 아기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왔다. 오늘은 웬일인지 제시간에 준비해서 잘 갔다. 매일매일 상태가 다른 것 같다. 잘 가는 날이 있고 보내기 힘든 날이 있다.
 3시 30분 오는 시간에 맞춰서 오늘도 문앞에서 반갑게 맞아 줬다. 엄마만큼은 아니지만 신나서 들어옴. 어린이집에서 응가를 엄청 많이 했단다. 이틀치 한꺼번에 눈 것 같다. 아기 오면 일할 때 중간중간에 들어와서 놀아 달라그래서 그때마다 잠깐씩 놀아 줬다. 저녁은 할머니가 돈가스랑 아기 좋안 하는 것 많이 해 줬는데 오늘도 밥을 잘 안 먹었다. 치우니까 시리얼 달라그래서 시리얼 두 번이나 먹음. 금요일이라 엄마도 일찍 왔다. 얼른 저녁 챙겨 먹고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모셔다 드리고 늦은 시간에 스타필드 다녀옴. 늦은 시간인 데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좋았다. 적당히 구경하고 집에 와서 손 씻고 엄마랑 자러 오늘은 엄마 침대로 갔다. 약간 칭얼 대더니 10시 좀 넘어서 잠들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지 않았어 주말에 뭐할지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