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0.11.26/D+709] 23개월 8일차 목요일

Ryan Woo 2020. 11. 27. 14:10

어제 잠든 시간 : 22:4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09:00 ~ 15:30
낮잠 : 12:5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4번, 조금씩
오늘 잠든 시간 : 22:40

 오늘은 아빠가 먼저 출근해야 해서 30분에 알람 맞추고 일어났다. 일어날 때 다 같이 일어났다. 아빠 먼저 씻고 준비하는 동안 엄마가 놀아주고 엄마 준비하는 동안 아빠랑 놀았다. 밤에 쉬도 엄청 많이 해서 기저귀가 엄청 묵직했다. 기저귀 만진 손으로 렌즈 꼈다가 눈에서 불나는 줄 알았다. 하루 종일 아팠음. 주의해야 할 듯.
 아빠 먼저 출근했다. 도착할 때쯤 전화해 보니 잘 놀다 갔단다. 오후에 전화해 보니 오늘은 여기저기 방마다 뛰어다니면서 할머니랑 까꿍 놀이하면서 놀았단다. 신나게 잘 논듯. 할머니 말 들어보니 요즘 조금만 자기한테 안 맞으면 짜증을 많이 부린단다. 내가 봐도 짜증 부리는 빈도가 많이 늘어난 것 같다. 요즘 키가 크는 거 같은데 키 크느라 아파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
 집에 와서 보니 응가를 조금씩 네 번이나 했단다. 응가 잘하는 걸로 봐서 똥꼬는 다 나은 듯. 할머니 할아버지 가시고 엄마랑 놀다가 자러 들어갔다. 영 못 자는 거 같아서 아빠가 9시 반부터 재웠는데 잘 안 자려고 해서 책도 읽어주고 스티커 놀이도 좀 하다가 겨우 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