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0.11.25/D+708] 23개월 7일차 수요일

Ryan Woo 2020. 11. 25. 22:51

어제 잠든 시간 : 22:1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09:00 ~ 15:30
낮잠 : 12:5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오늘 잠든 시간 : 22:40

 오늘도 다 같이 늦잠 잤다. 아빠가 7시 50분쯤 일어나서 엄마 깨우고 아기 깨움. 준비하는 동안 할머니도 금방 오셨다. 엄마 먼저 출근하고 아빠는 좀 기다렸다 병원에 문의하고 나서 출근하기로 했다. 월요일 병원에서 이틀 후에 보자 그래서 오늘 병원 다시 가야 하는 날인데 이틀 동안 약 잘 바르고 항생제 잘 먹어서 인지 아프다고 안 하고 상처도 없어졌다. 9시에 병원에 전화해보니 괜찮으면 안 와도 된단다. 다행히라 생각하고 아빠도 출근함. 내일까지는 약은 바르기로 했다. 아기도 제시간에 잘 갔단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역시 잘 놀고 있음. 엄마랑 같이 퇴근해서 8시에 집에 도착하니 뭐에 집중했는지 오늘은 나와서 반겨주진 않고 뒤늦게 반겨줬다. 할머니랑 주머니에 카드 넣기 놀이를 하던 중이었다. 할머니 말로는 주머니가 카드에 딱 맞는거라 애기들이 넣기 어려운데 30분 동안 씨름해가면서 혼자서 카드 넣었단다. 아기가 엄청 끈기 있는 것 같다고 하신다. 할머니 할아버지 인사하고 보내드리고 엄마랑 놀다가 자러 들어갔다. 9시부터 재웠는데 오늘은 엄청 안 자서 10시에 아빠가 나와서도 40분이나 걸려셔 겨우 재웠다. 원래 자기 전에 놀이터 가서 체력 좀 빼고 와야 하는데 요즘 추워서 놀이터를 못 갔더니 체력이 남아서 그런지 자는 시간이 좀 늦어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