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10.21/D+1768] 58개월 2일차 토요일

Ryan Woo 2023. 10. 21. 20:48

어제 잠든 시간 : 20:3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유치원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00

 아침에 7시 조금 넘어 일어나서 엄마 깨우러 왔다. 오늘은 아침에 부리치즈 파스타 만든다고 다시 엄마랑 같이 앉았다. 준비물 챙겨서 만들고 나서 아빠 깨웠음. 지난주보다는 맛이 괜찮았다. 아직 맛이 조금 부족하긴 했음. 아기도 지난주보다는 많이 먹었다. 남은 건 아빠가 다 먹었음. 먹고 정리하고 나니 시간이 제법 흘렀다. 놀이터 가자 그래서 옷 입고 나왔는데 막 비가 온 참이었다. 날씨도 엄청 맑았는데 비가 갑자기 내린 것 같았다. 그래서 금세 또 추워졌음. 작은 놀이터 한 바퀴 돌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씻고 준비해서 오늘은 오랜만에 시크릿쥬쥬 키즈카페 가기로 했다. 준비해서 출발하니 11시쯤 도착했다. 벌써 친구들이 제법 와서 놀고 있었다. 2달 정도만에 오는 건데 엄청 신나 했다. 엄마 끌고 다니면서 잘 놀았음. 점심도 그냥 거기서 가락국수랑 감자튀김 시켜서 먹었는데 꽤 많이 먹었다. 요즘 먹는 량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 키 크는 영양제 먹여서 식욕이 많이 늘어난 것 같았다. 밥 먹고 3시간 꽉 채워서 놀고 나왔다. 집에 가기 전에 바로 옆에 투썸플레이스 가서 초콜릿케이크 하나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는 또 엄마가 혼자 노는시간 선언했다. 계속 해와서 그런지 이제는 거부감은 없지만 여전히 엄마는 찾음. 엄마 책 읽는데 옆에서 이것저것 하고 놀았다. 아빠는 집 정리하고 낮잠 한숨 잤다. 4시 반까지 각자 놀기 잘했다고 엄마가 칭찬하는 소리 듣고 깼다. 엄마랑 종이접기 하고 싶은데 색종이가 떨어져서 그거 사러 스타필드 가잔다. 밥 먹기엔 아직 시간도 일러서 다녀오기로 함. 스타필드 가서 조금 놀다가 색종이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두꺼운 거 사서 엄청 신나 했음. 집에 와서 아빠가 밥 차리는 동안 색종이 펼쳐서 자기가 좋아하는 색깔만 골라내서 그걸로 엄마랑 종이접기 했다. 저녁 먹고 간식도 많이 먹었음. 그래도 부족한지 엄마 고구마까지 먹었다. 많이 먹어서 요즘 살이 좀 찐 것 같기도 함. 시간이 벌써 8시 넘어가고 있어서 물 받고 씻겼다. 얼른 말리고 엄마랑 자러 들어감. 내일은 뭐 할지 고민이 많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