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10.19/D+1766] 57개월 31일차 목요일

Ryan Woo 2023. 10. 20. 19:59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7:40
유치원 : 결석
낮잠 : 13:5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1:30

 어제 기침하느라 조금 늦게 잠들어서 할머니 오실 때까지 늦잠 잤다. 아침에 엄마는 먼저 준비해서 출근하고 기침 때문에 안 되겠어서 문 여는 시간 맞춰서 병원 데리고 갔다. 병원에 안 가려고 하는 거 겨우 설득해서 데리고 감. 이제 진료도 잘 받는데 왜 안 가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아직도 무서운 듯. 병원에 이미 많은 친구들이 와있었다. 감기가 대 유행인 듯. 기다렸다가 진료 보고 약 타서 나왔다. 아무래도 유치원은 무리라 집에서 하루 쉬기로 함. 아빠 출근하고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마트 가서 이것저것 사서 들어왔단다.
 오후에 전화해 보니 할머니랑 잘 놀다가 낮잠 잔단다. 하도 낮잠을 안 자서 망태기 할아버지 온다고 하니까 엎드려 있다가 금방 잠들었단다. 한 시간만 재운다고 함. 약 먹이고 하니 생각보다 콧물은 많이 안 난다고 하심. 오후에 유치원 선생님께도 전화 왔는데 오늘 유치원 안 가서 친구들이 찾았다고 한다. 한 친구가 해외 놀러 갔다 와서 선물 준다고 먹을 거 가져왔는데 없어서 못줬다고 함. 조금씩 친하게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임. 오늘은 아빠가 저녁에 또 약속이 있어서 늦게 들어갔다. 엄마 퇴근하고 엄마랑 목욕하고 늦게 잠들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