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0.11.20/D+703] 23개월 2일차 금요일

Ryan Woo 2020. 11. 20. 21:28

어제 잠든 시간 : 22:20
오늘 일어난 시간 : 07:40
어린이집 : 09:10 ~ 15:30
낮잠 : 12:5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20

 아침에 엄마가 알람 맞춰 놨는지 이른 시간에 울리길래 얼른 끄고 조금 더 잤다. 적당한 시간에 일어나서 엄마 준비하고 아빠도 준비하고 아기는 간식 먹고 할머니 오시면 같이 출근하려고 했는데 할머니가 좀 지나도 안 오셨다. 전화해보니 늦잠 주무셔서 내가 전화할 때 깨심. 부랴부랴 오셨다. 요즘 피곤하신지 어머니 아버지 건강도 좀 신경 써야겠다. 할머니 오셔서 간식 좀 더 먹고 평소보다 10분 정도 늦게 어린이집 갔단다. 근데 요새 코로나가 또 심해져서인지 어린이집에 아기가 많이 없는 것 같다고 하신다. 일요일에 할아버지 생신인데 이제 아기도 식당 가서 제법 잘 먹어서 외식할까 했지만 역시 코로나 때문에 그것도 안 하기로 했다.
 오후에 전화해 보니 모기 물린데 긁는 거 말고는 잘 놀고 있다고 하셨다. 요즘은 노래를 부쩍 잘 불러져서 혼자서 떴다 떴다 비행기, 아빠곰 엄마곰 정도는 혼자 완곡한단다. 금요일이라 엄마랑 같이 5시에 퇴근해서 6시 좀 넘어서 집에 도착했다. 얼른 저녁 먹고 할머니 할아버지 모셔다 드리면서 할머니 집에 남는 모기 배트 하나 받아오고 스타 필드로 향했다. 원래 금요일 저녁에 스타필드 사람 엄청 많은데 코로나 때문인지 날씨가 추워선지 사람도 많이 없어서 한적하게 한 바퀴 돌고 왔다. 토이 킹덤에 라이더 교체를 했는데 아빠 상어 라이더를 빼버리고 처음 보는 것을 가져다 놨다. 보통 아기들이 아기 상어 엄마 상어 아빠 상어중에 아빠상어 라이더를 제일 좋아하는데 왜 저렇게 바꿔놨는지 모르겠다. 집에서 가까운 아빠상어 라이더 좀 찾아봐야 할 듯. 집에 9시에 도착해서 치카하고 엄마랑 코자 하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