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0.11.19/D+702] 23개월 1일차 목요일

Ryan Woo 2020. 11. 19. 21:22

어제 잠든 시간 : 22:20
오늘 일어난 시간 : 07:40
어린이집 : 09:00 ~ 15:30
낮잠 : 12:5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2:20

 새벽에 귓가에서 모기가 엄청 앵앵대서 몇 번을 깨서 잡았다. 아침까지 앵앵거려서 잡고 보니 7번 잡았다. 그중에 5놈이 피 빨아먹었는데 나중에 일어나서 보니 아기 손발을 엄청 물어놨다. 11월 중순이 넘었는데 아직 덥고 모기가 많아서 걱정이다. 어디서 들어오는지 찾지를 못하겠음. 아파트가 산 밑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새벽부터 비가 많이 왔는지 일어날 시간에도 깜깜해서 아기는 늦잠 중이었다. 비가 많이 와서 아빠는 할머니 차로 모시러 가고 엄마는 그동안 준비했다. 엄마 출근시켜주고 올라오니 할머니랑 잘 놀고 있었다. 할머니가 손발 물린데 약 발라 주셨는데 그때뿐이고 좀 지나면 자꾸 긁어서 빨갛게 부어서 속상하다. 아빠도 얼른 준비해서 출근하고 도착할 때쯤 전화해 보니 어린이집도 잘 갔단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역시 잘 노는데 문제는 손발을 계속 긁어서 더 심하게 빨개졌단다. 퇴근 후 집에 와서 보니 많이 빨개서 잠들면 손발에 양말 좀 씌워줘야 할 듯. 할머니 할아버지 가시고 엄마랑 신나게 놀다가 잠자러 들어갔다. 엄마랑 스티커 보고 퍼즐 맞추고 안 자고 버티다가 아빠가 재워서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