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10.03/D+1750] 57개월 15일차 화요일

Ryan Woo 2023. 10. 3. 21:16

어제 잠든 시간 : 20:30
오늘 일어난 시간 : 06:30
유치원 : 개천절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보통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0:30

 오늘은 휴일 마지막 날이라 집으로 돌아와야 해서 아침에 6시 30분에 다 같이 일찍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옷만 갈아입고 짐 챙겨서 체크아웃하고 바로 공항으로 왔다. 원래 8시 비행기였는데 지연돼서 조금 여유롭게 왔다. 짐 부쳐놓고 던킨에서 도넛 하나씩 사서 먹었다. 아기는 아침부터 초콜릿쿠키 골라서 과자랑 주스 먹었다. 먹고 안으로 들어와서 비행기 구경하다가 비행기탐. 서울 - 부산은 짧아서 금방 도착했다. 아기가 또 택시 타고 싶다 그래서 카카오 벤티 불러서 집으로 돌아왔다. 부산에는 카카오 벤티가 없어서 아쉬웠다.
 집에와서 짐정리부 터했다. 아기는 집에 오자마자 색종이부터 꺼내서 접기 놀이했다. 아기 노는 동안 아빠는 열심히 정리함. 정리하고 점심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니 라면 먹고 싶다 그래서 같이 라면 끓여 먹었다. 점심 먹고 엄마링 숙제하면서 놀았다. 그동안 아빠는 또 정리함. 정리 얼추 하고 냉장고 채우러 마트 다녀왔다. 저녁거리랑 간식거리 사고 시장 가서 간식으로 떡볶이랑 어묵도 먹었다. 아기가 시장에서 어묵 먹는 걸 좋아해서 가끔 와서 같이 간식 먹는다. 간식 먹고 아기 스케치북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아빠는 또 짐 정리하는 동안 아기는 엄마랑 스케치북에 그림 그리고 놀았다.
 정리하고 보니 벌써 저녁시간이 다돼가서 저녁 준비했다. 그동안 아기는 방청소한다고 자기가 막 정리했는데 엄마가 청소한거보다 깨끗하게 잘해서 깜짝 놀랐다. 다 하고나더니 할머니한테 자랑해야겠다면서 전화해 달라 그래서 할머니한테 전화해서 자랑함. 엄마 안 닮아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저녁은 밥이랑 마트에서 사 온 치킨 해줬는데 잘 먹었다. 저녁 먹고 목욕해야겠다면서 자기가 물 받고 옷 벗고 엄마한테 목욕하자고 해서 목욕도 시원하게 했다. 목욕하고 아빠랑 머리도 잘 말리고 졸린 것 같은데 좀 더 놀겠다고 해서 그림 좀 더 그리고 8시에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연휴 나름 알차게 보낸 것 같아서 만족스러움. 부산 여행은 대중교통을 많이 타서 힘들었는데 아기는 재미있었는지 또 가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