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9.23/D+1740] 57개월 5일차 토요일

Ryan Woo 2023. 9. 24. 14:55

어제 잠든 시간 : 21:50
오늘 일어난 시간 : 06:30
유치원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1:30

 주말이라 그런지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났다. 엄마 깨워서 엄마랑 잘 놀았다. 오늘은 엊그제 퍼스트가든 가보고 싶다 그래서 퍼스트가든 가보기로 했다. 날이 좀 시원해져서 괜찮을 것 같아서 가기로 함. 아침에 집에서 좀 놀다가 밀가루 반죽놀이 하고 싶다 그래서 밀가루 반죽했다. 그거 삶아서 아침으로 먹었다.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음. 먹고 나서 시간 맞춰서 준비해서 집을 나섰다. 도착하니 10시 30분 정도였다. 아침부터 놀러 온 친구들이 제법 있었음. 들어가 보니 그늘진 곳은 시원하고 좋았는데 햇빛이 있는 곳은 아직 더웠다. 꽃구경 하면서 산책도 하고 오랜만에 토끼 당근도 줬다. 이제 토끼 당근은 제법 잘 줌. 토끼 당근 주다 보니 옆에 염소가 자기도 밥 달라고 '음메' 하고 크게 울었다. 아기는 깜짝 놀라서 먹이 그만 주고 다른 데 가잔다. 아직 아기 같음.
 건너와서 소꿉놀이 조금 하다가 밥 먹었다. 치킨에 가락국수 시켰는데 치킨 혼자서 절반은 먹은 듯. 요즘 치킨을 잘 먹는다. 점심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아빠랑 발 담그고 놀았다. 아직 더워서 발만 담가도 시원했다. 점프점프도 하고 기차도 타고 꿀벌도 탔음. 평소처럼 할 거 다 했다. 오후 되니 점점 더워져서 그만 나가잔다. 근처에 아빠가 대형 베이커리 알아뒀는데 퍼스트가든 입구 카페 가자 그래서 빵집은 못 갔다. 카페 가서 초코 머핀에 사과주스 한잔 먹고 한참 쉬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 엄마가 한 시간 동안 각자 놀기 하자니까 또 울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졸린데 잠 떼도 났음. 엄마가 끝까지 안 놀아주고 설득시켜서 1시간 동안 혼자 놀기 했다. 아빠는 너무 피곤해서 한숨 잤다. 어찌 놀았는지 잘 논 것 같았다. 벌써 5시라 저녁거리 사러 장 보러 나왔다. 엄마 먹을 거랑 아기 간식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시간이 넘어가고 있어서 저녁 얼른 해 먹였다. 저녁 먹고 물감놀이도 하고 나서 대충 고양이 목욕 시켰다. 8시 30분에 잔다 그래서 그때까지 블록놀이 같이 하면서 놀다가 시간 돼서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내일은 아기가 아쿠아리움 가고 싶다 그래서 아쿠아리움 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