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9.22/D+1739] 57개월 4일차 금요일

Ryan Woo 2023. 9. 22. 19:39

어제 잠든 시간 : 21:40
오늘 일어난 시간 : 07:00
유치원 : 08:55 ~ 15:55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1:50

 아침에 제시간에 일어났다. 엄마랑 아침부터 과자 먹음. 엄마 회사 갈 준비 하면서 놀았다. 시간 맞춰서 엄마 회사 잘 보내줌. 아침에 아기도 시간 맞춰서 잘 갔다. 아침에 같이 등원하는 한 살 동생이 있는데 얘는 잠을 엄청 많이 잔단다. 그래서 그런지 1년 정도 차이 나는데 키가 우리 아기보다 크다. 조금 부럽다.
 오후에 일 마치고 올라와보지 할머니랑 잘 놀고 있었다. 거실 정리를 좀 해놨는데 아주 약가 넓어지고 정리가 돼서 좋았음. 엄마가 저녁 먹고 온다고 해서 아빠랑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저녁 먹었다. 과자로 군것질을 너무 많이 해서 저녁을 많이 안 먹었다. 저녁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아빠랑 놀이터 다녀왔다. 6시 30분 정도인데 이미 다 어두워져 있었다. 날은 시원하고 좋았음. 조금 있으면 금방 추워질 듯. 놀이터에 언니들이 놀고 있어서 인사하고 따로 놀았다. 조금 놀다가 들어와서 목욕 시킴. 아빠가 컴퓨터 켜니까 자기가 킨다고 와서 꺼버렸다. 아빠가 할 때 만지면 안 된다니까 억울한지 울었다. 자기가 하는 건 다른 사람 못 만지게 하면서 아직 그런 거 생각하기는 너무 어린것 같다. 달래주고 잘 설명해 줬는데 못 알아들은 것 같음. 할머니랑 목욕 시원하게 했다. 가만 보니 자기가 씻는다고 요즘 맡겨 뒀더니 손이 잘 닿지 않는 부분은 엉망이라 할머니가 달래가면서 겨우 씻었다. 참 말 안 듣는다. 엄마 와서 엄마랑 조금 놀다가 9시에 자러 들어갔다. 요즘은 자러 들어가서도 빨리 안 자고 늦게 잠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