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6.04/D+1629] 53개월 17일차 일요일

Ryan Woo 2023. 6. 4. 21:35

어제 잠든 시간 : 21:0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유치원 : 주말
낮잠 : 13:40 ~ 15:10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00

 어제는 또 옷방 가서 잔다고 옷방에서 잤다. 자는데 기침을 너무 심하게 해서 걱정돼서 몇 번 가봤다. 그러다가 깊게 잠들었음. 8시까지 늦잠 푹 잘 잤다. 아침에도 일어나서 기침을 심하게 했다. 엄마랑 놀다가 놀이터 가자고 해서 아침에 산책하러 잠깐 나왔다. 오늘은 선인장 화원에 선인장 구경 가기로 했는데 화원이 점심때 문을 열어서 오전에 시크릿 쥬쥬 키즈카페 갔다가 가기로 했다. 집에 와서 준비하고 시간 맞춰서 나왔다. 나오기 전에 감기약을 찾아서 기침감기약 먹이고 나왔다.
 키즈카페 1등으로 도착해서 신나게 잘 뛰어 놀았다. 집라인을 드디어 끝까지 탈 수 있게 됐다. 아직 손에 힘이 좀 부족하지만 지난번보다 좀 더 많이 가고 가끔 끝까지 도착한다. 칭찬 많이 해줬음. 신나게 잘 놀았는데 1시간쯤 지나니 피곤해했다. 아무래도 약기운이 올라서 그런 듯. 밥 먹고 집에 가자 그래서 2시간 다 못 채워 놀고 점심 먹으려고 나왔다. 바로 옆에 짜장면 맛집에 왔는데 입맛도 없는지 많이 안 먹었다. 보통 집에 가자고 안 하는데 집 가자고 하는 거 보니 많이 피곤한 것 같아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좀 재워야 할 것 같아서 엄마가 안아서 억지로 재웠다. 안 잔다고 울면서 떼쓰더니 금방 잠들어 버림. 한 시간 반정도 낮잠 푹 잘 잤다. 자고 일어나니 다행히 조금 나아진 것 같았다. 컨디션도 괜찮아짐. 선인장 화원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집에서 놀았다. 엄마랑 블록놀이하고 공부도 좀 했다. 저녁은 치킨 먹고 싶다 그래서 치킨 시켜놓고 놀이터 나왔다. 5시쯤 되니 이제 시원해짐. 놀이터에서 동네 언니 만나서 조금 같이 놀다가 치킨 와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 저녁 잘 먹었다. 점심 적게 먹어서 배고팠던 듯.
 저녁 잘 먹고 소화도 시킬겸, 친구 생일 선물도 살 겸 롯데몰 다녀왔다. 낮잠 잘 자서 솜사탕 하나 사줬더니 신나서 먹었다. 놀이터에서 한참 놀다가 친구 선물, 아기 감기약 등등 사서 집으로 돌아오니 벌써 9시가 다됐다. 얼른 약 먹고 목욕시키니 잔다 그래서 9시 좀 넘어서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약이 좀 잘 들어야 할 텐데 걱정임. 오전 시간에는 감기약 먹이면 중간에 약기운이 퍼져서 안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