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5.05/D+1599] 52개월 17일차 금요일

Ryan Woo 2023. 5. 5. 22:12

어제 잠든 시간 : 09:3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유치원 : 휴일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보통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0:30

 아침에 일어나서 또 엄마 깨우러 달려왔다. 오늘은 비가 와서 아침에 밖에는 못 나갔다. 대신 계단 한번 오르락내리락하고 왔다. 10시까지 고양 어린이 박물관 가야 해서 시간 맞춰서 준비해서 나왔다. 오늘 어린이날이라고 야외에서 행사 많이 한다던데 비가 와서 그런지 다 닫혀있었다. 안에도 어린이날이라 사람 많았다. 표 끊어서 줄 서서 잘 들어감. 들어가자마자 블록놀이 한참 하고 물장난 조금 하다가 자동차 만들기 했다. 자동차도 신나게 잘 만들고 정글짐 타러 갔는데 키가 100센티가 넘어서 못 탄다고 안내받고 기분이 많이 상했다. 원래도 타면 안 되는데 지난번에는 가이드 언니가 없어서 그냥 탔는데 오늘은 어린이날이라 가이드 언니가 있어서 못 탔다. 키도 그때보다 더 커서 이제 동생들에게 양보해야 할 듯하다. 다른 정글짐 놀이터를 좀 찾아봐야 할 듯. 기분이 상해서 더 안논다 그래서 나와서 점심 먹으러 갔다.
 점심은 아기 좋아하는 짜장면 먹으러 갔는데 짜장면은 많이 안먹었다. 점심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는 길에 보니 스타필드, 롯데몰은 입구가 미어터졌다. 집에 와서 조금 쉬었다가 지하철 타고 롯데몰 가기로 해서 짐 싸들고 우산 들고 나왔다. 여직 비 조금 오다가 밖에 나오니까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신발도 젖고 비도 좀 맞고 겨우 지하철 역에 도착함. 지하철 타니 또 신나 했다. 롯데몰에도 사람 많았음. 들어가서 간식도 먹고 놀이터에서도 놀고 찰흙도 샀다. 저녁거리도 사서 다시 짐 들고 지하철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다행히 올 때는 비가 많이 안 와서 조금 수월하게 왔다.
 집에와서 점 정리하고 저녁 차려먹었다. 저녁 먹고 목욕하는데 물장난을 심하게 해서 엄마한테 조금 혼났다. 나와서 정리하고 졸려해서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매우 힘들었음. 아직 토요일 일요일이 남아 있어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