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5.06/D+1600] 52개월 18일차 토요일

Ryan Woo 2023. 5. 6. 18:57

어제 잠든 시간 : 20:30
오늘 일어난 시간 : 09:00
유치원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1:00

 어제 일찍 잠들었는데 비가 와서 날이 흐려서 그런지 아침에 엄청 늦잠 잤다. 중간에 엄마 찾아서 엄마랑 같이 잤는데 9시까지 늦잠 푹잤다. 잘 자고 일어나서 그런지 일어나서 떼도 안 쓰고 컨디션이 엄청 좋았다. 아무래도 아침에 일어나서 떼쓰는 게 일어날 때 개운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늦게까지 잘 수 있도록 좀 어둡게 해 놔야겠다.
 일어나자마자 준비해서 집을 나섰다. 오늘은 잭슨 나인스 갔다가 시간 봐서 바로 발레하고 집에 오는 걸로 계획 잡았다. 잭슨 나인스에 11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친구들이 많이 와있었다. 아무래도 어린이날 연휴 효과인 듯. 안쪽은 어제의 여파로 정리가 잘 안 되어있었다. 그 부분이 조금 아쉽지만 어제 얼마나 전쟁터였을지 짐작이 간다. 들어가서 평소에 놀던 대로 잘 놀았다. 요즘은 노래방은 많이 안 당기는지 노래는 많이 안 부른다. 2시간 꽉 채워서 놀고 점심 먹으러 여기 오면 가는 보쌈집 갔다.
 보쌈집 가서도 엄청 많이 먹었다. 이제 대짜 시켜야 할 듯. 모자라서 고기 추가해서 먹었다. 잘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위에 있는 장난감 마트도 다녀왔다. 여기도 어린이날 여파로 아직도 사람이 많았다. 장난감 구경 한참 하고 발레 갈 시간이 돼서 나왔다. 시간 딱 맞춰서 발레 도착함. 발레 수업도 친구들이 많이 안 왔다. 역시나 어린이날 여파... 수업 잘 듣고 2층에도 솜사탕 메이커가 생겨서 솜사탕 하나 또 사 먹었다. 놀이터에서 한참 놀다가 마트 가서 시식 좀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점심을 많이 먹어서 집에 와서는 간식으로 저녁 해결했다. 맛살이랑 과일이랑 요구르트 해서 먹었다. 먹고 나니 벌써 7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이번 주말에 말하는 거 들어보니 '~해서 ~해야 해' 식으로 문장을 좀 더 길게 이야기했다. 말도 조금씩 느는 것 같다. 저녁 먹고 엄마랑 목욕하고 머리도 안 말리고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