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5.04/D+1598] 52개월 16일차 목요일

Ryan Woo 2023. 5. 4. 20:11

어제 잠든 시간 : 21:5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유치원 : 휴일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1:30

 아침에 8시쯤 일어나서 달려와서 엄마 깨웠다. 엄마 깨워서 아침부터 놀이터 가자 그래서 엄마랑 놀이터 다녀옴. 아빠는 따라오지 말라 그래서 좀 더 잤다. 9시쯤 준비해서 오늘 가기로 한 한강 공원으로 출발했다. 별로 안 멀어서 금방 도착함. 평일이라 사람도 많이 업고 좋았다. 짐 유모차에 실어서 놀이터에 돗자리 깔고 흙놀이 하고 놀았다. 놀이터 가장자리에 파라솔이 있어서 좋았음. 물 뜨는데도 바로 옆이라 물 떠가며 흙놀이 잘했다.
 낯설어서 조금 놀다가 라면 먹자 그래서 편의점 옆으로 옮겼다. 아빠가 가서 라면 두개 사 왔다. 역시 밖에서 먹는 라면이 맛있는지 아기도 잘 먹었음. 치킨도 사 와서 라면에 치킨에 감자튀김까지 거하게 먹고 후식으로 챙겨 온 과자도 거의 다 먹었다. 배 부르니 또 흙놀이 하러 가자 그래서 놀이터에서 또 흙장난했다. 학교에서 소풍 와서 공원 여기저기 시끌시끌했음. 한참 놀다가 이번에는 배가 타고 싶다 그래서 유람선 쪽으로 가봤는데 시간을 못 맞춰서 다음에 타기로 했다. 한 바퀴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오니 이번에는 시크릿쥬쥬 키즈카페 가잔다. 내일 어린이날이라 하고 싶은 거 다 하기로 해서 짐 정리해 놓고 키즈카페로 향했다. 역시나 손님 없었음. 신나서 청소기 갖고 한참 놀았다. 조금 놀다 보니 친구들이 좀 왔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하고 좋았다. 2시간 꽉 채워서 놀고 이번엔 스타필드 가지 그래서 스타필드도 다녀옴. 점심을 일찍 먹어서 이른 저녁으로 돈가스랑 가락국수 먹었다. 소화도 시킬 겸 한 바퀴 돌고 밖에 산책도 하고 집에 오는 길에 롯데몰 들러서 또 놀이터 다 가보고 솜사탕 기계가 새로 생겨서 솜사탕도 하나 사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엄청 돌아다녀서 너무 피곤했음. 집에와서 후식으로 과일이랑 요플레 먹고 엄마랑 목욕도 시원하게 했다. 벌써 9시가 다돼가고 있어서 정리하고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내일은 어린이날을 맞아 고양 어린이 박물관 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