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4.04/D+1568] 51개월 16일차 화요일

Ryan Woo 2023. 4. 4. 21:08

어제 잠든 시간 : 21:5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유치원 : 08:53 ~ 15:55
낮잠 : 안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2:00

 어제 늦게 잠들어서 오늘 역시나 늦잠 잤다. 엄마랑 많이 못 놀아서 아침에 엄마랑 더 논다고 떼써서 엄마가 조금 늦게 출근했다. 그래도 조금 더 놀고 엄마 회사 보내줬다. 늦어서 아빠랑 같이 등원 버스 타고 아빠도 출근함. 요즘 엄마가 일이 바빠서 야근 계속하는데 엄마 계속 기다린다고 해서 걱정이다. 오후에 유치원에서 전화 왔는데 오늘도 잘 놀았다고 한다. 오늘은 된장국 많이 먹었다고 함. 친구들이랑 잘 놀고 연필로 글씨 쓰기 연습하는데 잘 따라 한다고 함. 그림 그리기랑 색칠하기를 많이 해서 손에 힘이 좋아서 잘 쓰는 것 같다.
 하원시간 지나고 전화해보니 오늘은 집에 오자마자 간식 많이 먹고 발레 한다고 아빠 전화도 제대로 안 받아줬다. 어쨌든 잘 놀고 있다고 함. 오늘은 밤부터 비 온다 그래서 퇴근을 조금 일찍 하고 들어왔다. 집에 와보니 저녁 먹고 할머니랑 잘 놀고 있었음. 아빠도 얼른 저녁 먹고 아기랑 놀았다. 특별히 한건 없고 아기 노는 거 옆에서 거들어 줌. 이제 유치원에서 배운 영어 노래도 거의 다 외워서 잘 따라 부른다. 유치원에서 한글도 알려 주는데 이제 자기 이름 석자도 제대로 쓴다. 그동안 조금 다르게 썼었는데 이제는 확실하게 이름 석자 쓸 줄 알게 돼서 할머니랑 아빠랑 깜짝 놀랐음. 유치원에서 뭔가 잘 배우고 있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오늘도 졸린데 엄마 올때까지 기다렸다. 졸린 거 참고 엄마랑 조금 더 놀다가 또 조금 늦게 자러 들어갔다. 내일도 엄마 늦을 텐데 기다린다고 하면 걱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