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4.06/D+1570] 51개월 18일차 목요일

Ryan Woo 2023. 4. 7. 10:53

어제 잠든 시간 : 20:40
오늘 일어난 시간 : 06:30
유치원 : 08:53 ~ 15:55
낮잠 : 안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3:20

 어제 조금 일찍 잠들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아침 일찍부터 엄마랑 놀아서 기분이 어제보단 좋았음. 약간 짜증 부리긴 했지만 엄마랑 잘 놀고 시간 맞춰서 엄마 회사 잘 보내줬다. 아기도 시간 맞춰서 유치원 잘 갔다고 함.
 오후에 전화해 보니 할머니랑 잘 놀고 있다고 함. 오늘도 엄마 아빠 좀 늦어서 걱정인데 오늘은 엄마 기다린단다. 할머니랑 글씨 쓰기 하면서 놀았는데 이제 자기 이름 석자도 잘 쓰고 영어이름도 제법 쓴다. 아직 조툴긴 해도 아는 알파벳 잘 씀. 그림도 제법 사람을 그려낸다.
 엄마 아빠 모두 바빠서 엄마는 11시 다돼서 집에왔고 아빠는 그거보다 더 늦게 왔다. 이야기 들어보니 엄마 올 때까지 기다린다고 오늘은 색칠놀이도 1시간이나 앉아서 하고 종이접기 하면서 11시에 엄마 올 때까지 기다렸단다. 피곤해서 얼마 못 놀고 엄마랑 자러 들어갔단다. 먼저 자라고 해도 말 안 듣고 조금 안쓰럽다. 아직도 엄마라 많이 놀고 싶은 나이인가 보다. 내일도 엄마는 늦을 예정인데 또 기다린다고 할까 봐 걱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