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1.21/D+1495] 49개월 3일차 토요일

Ryan Woo 2023. 1. 22. 21:15

어제 잠든 시간 : 20: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0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보통
식사 : 보통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0:30

 연휴 첫날인데 일찍 일어나서 엄마랑 놀았다. 아빠는 조금 늦게 일어남. 오늘은 구정 연휴라 문화센터, 상담 모두 쉬는 날이라 뭐 할까 하다가 스타필드에 있는 찜질방 가보기로 했다. 아침에 엄마랑 조금 놀다가 찜질방 가서 가지고 놀 그림놀이들 챙겨서 스타필드로 향했다. 도착해서 그림 좀 그리고 사보텐 가서 아침 먹고 나서 찜질방으로 향했다.
 찜질방에 사람들도 제법 많았다. 처음 가보는 곳이지만 생각보다 낯은 많이 안가렸다. 밖에 나가서 뜨거운 물에 족욕도 한참 하고 불가마도 들어가 봤는데 불가마는 아닌지 금방 나왔다. 간식거리 사서 뜨듯한 온돌 위에서 그림 그리고 뒹굴 거리면서 놀았다. 꽤 오래 잘 놀았음. 구슬 아이스크림도 사줘 봤는데 입에 안 맞는지 얼마 안 먹었다. 다 놀고 나서 엄마랑 목욕하러 들어가서 한 시간 정도 놀다 나왔다. 나와서 이야기 들어보니 처음엔 목욕탕이 어두워서 무서워서 안 들어가려고 했단다. 겨우 달래서 데리고 들어가서 씻기고 물장난했다고 함. 탕은 역시나 무서워서 안 들어갔다고 한다. 목욕탕에 아기들용 욕조가 따로 있어서 거기다 물 받아서 한참 놀았다고 함.
 나와서 간식좀 먹고 집에 안 간다 그래서 한 바퀴 더 돌고 나왔다. 집에 5시 다돼서 들어왔다. 스타필드에서 하루종일 놀다 왔음. 저녁은 떡국 해달라 그래서 엄마랑 노는 동안 떡만둣국 끓여줬는데 많이는 안 먹었다. 요즘 감기약을 계속 먹고 있어서 그런지 입맛이 예전 같지 않다. 찜질방 다녀와서 피곤해해서 저녁 먹고 치카하고 조금 일찍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