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1.22/D+1496] 49개월 4일차 일요일

Ryan Woo 2023. 1. 22. 21:22

어제 잠든 시간 : 20:30
오늘 일어난 시간 : 08:3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보통
식사 : 별로 안 먹음, 군것질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19:30

 오늘은 웬일인지 늦잠 푹 잤다. 오늘은 설날이라 인천 할머니댁에 세배하러 가기로 했다. 일어나서 짐 싸서 인천으로 향했다. 도착하니 할머니께서 떡국 맛있게 끓여주셨는데 아기는 역시나 입맛이 없어서 조금밖에 안먹었다. 할아버지한테 솜사탕얻어 먹고 강냉이 군것질했다. 밥 먹고 나서 놀이터 가잔다. 오늘 날씨가 추워서 안갔으면 했는데 가자 그래서 꽁꽁 싸매서 다녀왔다. 왠일인지 짜증도 많이 부렸음. 추운 데다 컨디션도 안 좋아서 그런 것 같다. 놀이터에서 조금 놀다가 추워서 금방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 들려서 주스랑 핫초코 먹었는데 여기서도 짜증 많이 부려서 엄마한테 한소리 들었음. 오전 컨디션이 영 별로인 듯싶다.
 집에 와서 할머니랑 엄마랑 장난감 갖고 놀았다.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노래도 불러줬음. 이제 엄마 노래 다 외워서 잘 부른다. 오늘은 웬일로 쇼핑은 안 간다 그래서 집에서 놀았다. 저녁에는 맛있는 소고기 구워줬는데 역시나 얼마 안 먹었다. 저녁 먹고 할머니 할아버지께 다 같이 세배하고 세뱃돈도 받아 왔다. 할아버지께서 지폐 종류별로 세벳돈 주심. 잘 챙겨 놓고 짐 싸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쇼핑 가자 그래서 모다아울렛가서 폴리 자동차 한번 타고 젤리도 먹고 돌아왔다. 오는길에 역시나 떡실신함. 내일은 풀빌라 가기로 했는데 잘 놀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연휴가 주말이라 금방 지나가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