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1.01/D+1475] 48개월 14일차 일요일

Ryan Woo 2023. 1. 1. 19:34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방학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보통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30

 오늘도 7시 좀 넘어서 일어나서 엄마 깨웠다. 엄마랑 아침부터 블록놀이 하고 놀았음. 오늘은 근처에 브런치 카페가 있는데 그 안에 눈썰매장이 같이 있다고 해서 거기 가보기로 했다. 아빠도 8시쯤 일어나서 정리하고 준비했다. 엄마도 준비하고 아기도 준비하니 9시 30분이 딱 맞아서 출발했다. 10시에 문 연다 그래서 9시 30분에 나가면 딱 맞았다.
 도착해보니 벌써 몇 팀이 와있었다. 외관도 깔끔하고 주차장도 넓어서 좋았음. 차 세워놓고 카페건물 쪽으로 가보니 눈썰매장뿐만 아니라 겨울이라 마당에 눈놀이 할 수 있게끔 잘 꾸며놨다. 브런치를 먹으면 시설 이용은 모두 공짜란다. 들어가서 자리 잡고 음식 주문해놓고 나와서 눈놀이 하고 놀았다. 음식이 나와서 밥 먹고 놀자고 하고 들어와서 밥 먹었다. 아기는 고구마 피자 시켜줬는데 고구마 무스만 다 긁어먹었다. 배도 채우고 본격적으로 나와서 놀았다. 아빠는 썰매를 같이 타보고 싶었는데 눈사람 만든다고 계속 눈 팔아서 눈사람만 만들었다. 처음엔 잘 못하더니 몇 번 해보니 요령을 알았는지 제법 잘 만들었다. 엄마랑 한참 동안 만들고 놀았다. 한 3시간 놀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결국 썰매는 못 타봤다. 여기 썰매장이 길지 않고 짧아서 영, 유아들도 부모님이랑 같이 타기 좋아 보였다. 다음에 또 와보기로 함.
 집에와서 조금 쉬었다. 아기는 안 쉬고 아빠랑 블록놀이 했다. 이제 블록으로 집도 만들고 제법 잘 만든다. 블록놀이 하고 나서 좀 쉬자니까 안 쉬고 이번엔 엄마랑 또 놀았다. 아빠는 그동안 집안일 하고 저녁 준비했다. 저녁 먹고 나서 또 스타필드 가잔다. 오늘은 목욕하고 가야 한다고 하니 생각보다 얼른 목욕했다. 낮잠을 안 자서 피곤할 것 같은데 다 씻고 나더니 스타필드 가잔다. 새해 첫날인데 평소처럼 잘 놀았다. 이제 방학도 끝나고 내일부터 다시 어린이집 가야 함. 내일부터는 기상시간이랑 등원시간 좀 당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