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12.17/D+1460] 47개월 28일차 토요일

Ryan Woo 2022. 12. 17. 21:46

어제 잠든 시간 : 21:4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보통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40

 토요일이라 역시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주말인 거 알고 일부러 놀려고 일찍 일어나는 것 같다. 엄마 깨워서 이른 시간부터 엄마랑 놀았다. 아빠는 피곤해서 좀 더 잤다. 일어나 보니 잘 놀고 있었음. 집안은 난장판이었다. 오늘부터 상담과 발레가 모두 오후인데 다행히 시간대도 잘 붙여서 여유가 많이 생겼다. 아침에 엄마랑 놀다가 엄마가 아빠랑 아기랑 생일이라 생일상 차려준다고 밀 키트를 제법 주문했다. 생일상 차려준다고 열심히 차려줬다. 감바스에 피자에 폭립을 만들어 줬다. 아기는 폭립만 먹었는데 폭립 고기가 부드러워서 안 뱉고 잘 먹었다. 앞으로 아기 고기는 등갈비 위주로 사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함. 밥 먹고 치우고 집에서 좀 더 놀았다. 엄마랑 밀가루 반죽 놀이한다고 반죽하더니 그걸로 떡 만들어 먹었다. 맛있었는지 다 먹었다. 먹고 나니 슬슬 상담시간 돼서 상담 출발함.
 조금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면서 블록놀이 했다. 상담도 잘 받았고 다음 주는 크리스마스 이브라 휴무란다. 상담 마치고 바로 발레 갔다. 발레도 오늘부터 겨울학기 시작인데 선생님이 좀 자신감 있어 보여서 좋았다. 아기도 좋아하는 영어 발레지만 역시나 첫 시간은 낯설은지 별로 안 했다. 발레하고 다음 주에 어린이집에서 친구들 나눠줄 과자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약간 졸려하긴 했지만 떼쓰지 않고 외출 잘하고 왔다.
 집에오니 엄마가 남은 밀 키트로 저녁을 차려줬는데 아기는 라면 끓여달라 그래서 라면 먹었다. 혼자서 절반 이상 먹음. 맵지 않은 라면이지만 아기는 매운지 물 많이 마셔가며 잘 먹었다. 매운맛에 슬슬 익숙해져 가는 듯싶다. 저녁 먹고 나니 스타필드 가자 그래서 소화도 시킬 겸 스타필드 다녀왔다. 늦은 시간에 갔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그림 그리고 장난감 가게 돌아보다가 시간이 늦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 아빠랑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엄마랑 목욕하고 나니 벌써 10시가 넘어가고 있어서 준비하고 자러 들어갔다. 내일은 잭슨 나인스 가자 그래서 아기 생일이니 하고 싶은데로 잭슨 나인스 갔다가 생일 선물로 장난감 하나 사러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