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11.26/D+1439] 47개월 7일차 토요일

Ryan Woo 2022. 11. 26. 21:55

어제 잠든 시간 : 19:30
오늘 일어난 시간 : 08:3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보통
응가 : 1번, 보통
오늘 잠든 시간 : 22:30

 어제 일찍 잤는데 새벽에 물을 쏟았다고 깼다. 물 뚜껑이 제대로 안 닫혀 있었던 모양. 4시 반쯤 깨서 옷 갈아입히고 이불 치우고 다시 잠들어서 8시 넘어서 까지 잤다. 일찍 자서 일찍 너무 일찍 일어날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푹 잘 잤다. 오늘은 마지막 영어 유치원 설명회 가야 해서 엄마 먼저 출발했다. 아빠랑 아침으로 떡국 해 먹었는데 많이 먹었음. 아침 먹고 발레 준비해서 롯데몰로 향했다. 오늘이 발레 가을학기 마지막 날이다. 초반에는 수업 잘 따라 했는데 후반 갈수록 선생님이 아기 이름을 많이 불렀다. 밖에서 보니 잘 못 따라 하고 딴짓하고 있었다. 겨우 수업 마치고 선생님한테 인사하고 나왔다. 반찬거리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 점심 먹고 아기는 엄마랑 사온 색종이로 놀았다. 시간 돼서 상담센터 가려는데 아기가 늦장 부리고 떼쓰는 탓에 조금 늦어졌다. 그래서 오늘은 상담 접기로 함. 안간다고 하니까 또 한참 울었다. 달래서 집에서 좀 쉬었다가 놀자고 하고 다 같이 낮잠 잤다. 역시나 아기는 혼자 안 잤다. 잠 떼가 난 것 같은데 낮잠은 왜 안 자는지 모르겠다. 결국 뒹굴 거리다가 아빠랑 놀았다. 엄마는 피곤해서 좀 더 잤다. 아빠랑 정리하고 빨래 개고 청소도 한참 했다. 엄마 일어나니 아까 하다 만 종이 접기랑 색칠하자고 또 들어갔다. 아빠는 저녁 준비함. 저녁 먹기 전에 응가 시원하게 하고 저녁 많이 먹었다.
 저녁 먹고 오늘은 왠일로 이케아 가자 그래서 오랜만에 이케아 다녀옴. 들어가서 구경하는데 낯가리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고 아기들 코너 빨리 가자고 하는 거였음. 가서 소꿉놀이랑 장난감 가지고 한참 놀았다. 다 놀고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 먹음. 오늘 저녁에 영어 유치원 등록금도 붙여야 해서 아기 노는 동안 시간 돼서 등록금 붙였다. 생각보다 늦게 가서 아무래도 정원 안에 못 들 것 같기도 함. 집에 와서 설거지 놀이 또 하고 엄마랑 목욕하고 시간이 많이 늦어서 바로 자러 들어갔다. 내일은 코엑스 아쿠아리움 가 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