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11.04/D+1417] 46개월 15일차 금요일

Ryan Woo 2022. 11. 4. 21:23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안 감(결석)
낮잠 : 17:00 ~ 18:30
기분 : 좋음
식사 : 보통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40

 아침에 적당히 일어나서 엄마랑 놀았다. 오늘은 아침에 치과에 다녀와야 해서 시간 맞춰서 아빠랑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치과 다녀왔다. 영유가 검진 때문에 다녀왔는데 약간 무서워 하긴 했지만 검사는 잘 받았음. 별일 없을 줄 알았더니 충치가 세 개나 있다고 치료를 해야 한단다. 평소에 군것질 많이 하는데 이빨 닦는 거를 아기한테 주로 맡겼더니 이런 일이 벌어진 듯싶다. 아기 무서울 텐데 치료하기 엄청 걱정됐다. 3번이나 와야 해서 일단 오늘 온 김에 하나 치료하기로 했다. 선생님이 기구 설명해주시고 할머니가 안고 치료 시작했다. 역시나 많이 울었음. 아픈 건 아니지만 소리 때문에 무서워했다. 힘들게 겨우 하나 치료했음. 보험도 안된다 그래서 7만 원이나 나왔다. 나머지 두 개 어찌해야 하나 걱정임. 일단 다음 주에 예약 또 잡아놨다. 아기는 힘든지 집에 가자 그래서 어린이집 스킵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울기도 많이 울고 치료하기도 힘들어해서 집에서 놀기로 했다. 엄마 아빠는 재택이라 일했음. 할머니랑 잘 놀았다. 점심먹고 졸려해서 낮잠 좀 재우려고 했더니 안 자고 또 버텼다. 한 네시쯤에 잠깐 쉴 겸 놀이터 산책 다녀왔는데 추워서 금방 들어가잔다. 그냥 한 바퀴 돌고 들어왔다. 들어와서 엄청 졸려하더니 결국 5시에 잠들어버렸다. 애매한 시간에 잠들었지만 많이 피곤했을 거라 그냥 뒀다.
 6시30분에 아기 깨워서 겨우 일어남. 정신 좀 차리고 저녁 먹었다. 자고 일어나니 다행히 컨디션은 좋아짐. 저녁 먹고 할머니 할아버지랑 아빠랑 스타필드 한 바퀴 돌고 왔다. 낮잠을 자서 밤잠 늦게 잘 것 같아서 다녀와서 할머니랑 늦은 시간에 목욕도 했다. 아빠랑 조금 더 놀다가 늦게 자러 들어갔다. 내일은 인천 할머니 댁에 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