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9.26/D+1378] 45개월 7일차 월요일

Ryan Woo 2022. 9. 26. 20:35

어제 잠든 시간 : 18:40
오늘 일어난 시간 : 08:20
어린이집 : 10:10 ~ 15:30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1:20

 일찍부터 자더니 10시 좀 넘어서 엄마 찾았다. 가보니 저녁에 먹은걸 다 토해놨다. 밥 먹다 말고 잠들어서 속이 많이 불편했던 듯. 얼른 치우고 일어난 김에 목욕시켰다. 낮잠 좀 잤으면 이런 일 없었을 텐데 아쉽다. 씻기고 옷 입히고 12시쯤 엄마랑 다시 자러 들어갔지만 역시나 쉽게 잠 못 들어서 2시 다돼서 잠들었다.
 8시 넘어서까지 늦잠 자더니 일어나자마자 엄마 가지 말라고 울었다. 나쁜 꿈을 꾼건지 엄마가 오늘 출장 가는 줄 알고 그랬는지 모르겠다. 엄마가 한참 달래줬다. 아빠는 지켜보다가 회사 가야 해서 먼저 나왔다. 회사 가서 전화해보니 다행히 조금 그러다가 달래 져서 기분 좋아졌다고 함. 시간 맞춰서 어린이집도 잘 갔단다.
 오후에는 바빠서 전화를 못했다.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할머니랑 목욕도 다 하고 잘 놀고 있었다. 아침에만 그러고 이후에는 평소처럼 잘 놀았단다. 다행이긴 한데 다음주가 벌써 걱정된다. 다 같이 저녁 먹고 래미안 놀이터 한 바퀴 돌고 오니 8시가 넘었다. 오늘도 낮잠을 안 잤다고 함. 알림장에 써놓긴 했지만 원래 잘 안 자려고 하는 터라 재우기 힘든 것 같다. 집에 와서 손 씻고 옷 갈아입고 엄마랑 그림 그리다가 자러 들어갔다. 내일 다시 낮잠 부탁드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