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9.24/D+1376] 45개월 5일차 토요일

Ryan Woo 2022. 9. 24. 20:23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6:3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00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주말에 또 일찍 일어났다. 6시 반부터 일어나서 엄마 깨웠다. 엄마가 힘들게 일어나서 놀아줬다. 아빠는 도저히 안 되겠어서 좀 더 잤다. 주말마다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나는지 모르겠음. 새벽부터 엄마랑 놀이터 다녀왔다. 집에 와서 계란으로 요리해서 아침 간단하게 먹은 것 같았다. 아빠는 일어나서 뒷정리했다. 오늘은 롯데몰 가서 밥 먹고 발레 간다고 해서 집에서 조금 일찍 나섰다. 그런데 도착하고 보니 아기가 잠들어 있었다. 어이가 없었음. 그냥 기다리다가 시간도 남고 해서 세차하러 다녀왔다. 세차기 소리에 아기도 잠에서 깼다. 세차 소리랑 세차기는 아직 무서운지 엄마한테 귀 막아 달라고 했다.
 세차하고 다시 롯데몰 돌아오니 발레시간 딱 맞아서 바로 옷 갈아입히고 수업 들어갔다. 밖에서 좀 봐보니 선생님 수업하는데 별로 집중 못하고 잘 못 따라가는 것 같았다. 잠이 덜 깨서 그런 건지 평소보다 더 못 따라 하는 것 같았음. 그래도 끝까지 수업은 잘 마쳤다. 수업하고 나서 점심 먹고 롯데몰 한 바퀴 돌고 시간 때우다가 상담센터로 향했다. 상담도 잘 받고 나왔음. 밖에서 너무 오래 돌아다녀서 상담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 다 같이 휴식시간이라고 불끄고 누웠는데 아기만 또 안 잤다. 낮잠도 안 자서 피곤할 텐데 왜 이렇게 안 자는지 모르겠음. 엄마 좀 쉬라고 하고 아빠랑 둘이서 큰 슈퍼 갔다가 놀이터 다녀왔다. 놀이터에 아직도 모기가 있어서 모기 한 마리 잡음. 이것저것 하고 놀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은 스타필드 가서 먹자고 해서 이번엔 스타 필드로 향했다. 날이 많이 풀리니 예전처럼 스타필드에 줄 서서 들어가지 않아서 좋았다. 안에는 사람 많았음. 돈가스집 가서 저녁 먹고 한 바퀴 돌고 왔다. 저녁 먹을 때부터 엄청 졸려함. 그런데도 집에는 안 간단다. 왜 이렇게 잠을 안 자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내일 놀러 가야 하니까 들어가자고 달래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또 설거지 한참 하고 엄마랑 목욕하고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