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6.26/D+1286] 42개월 6일차 일요일

Ryan Woo 2022. 6. 26. 22:10

어제 잠든 시간 : 17:0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0:00

 어제 일찍 자서 일찍 일어날줄 알았더니 새벽에 한번 깨고 다시 잠들어서 8시까지 푹잤다. 새벽에 일어날줄 알았는데 대실패. 일어나자마자 짐 싸서 보령 갈 준비 했다. 어제 조금 준비를 해놔서 9시 좀 안돼서  출발했다. 늦게 출발해서 늦게 도착할 줄 알았는데 다행히 날씨가 안 좋아서 생각보다 일찍 도착함. 할머니께서 점심 미리 차려주셔서 도착하자마자 점심 잘 챙겨 먹었다. 아빠는 피곤해서 쉬고 할아버지랑 엄마랑 마당에서 놀았다. 물총도 쏘고 비눗방울 놀이도 하고 잘 놀았다. 한참 놀고 나서 바닷가 가잔다. 흙놀이 할거 챙겨서 바닷가 놀러 갔다.
 날씨가 많이 흐려서 비 올 것 같았는데 비는 안 와서 일단 돗자리 펴고 놀았다. 날이 흐려서 많이 안 더워서 놀기 좋았다. 흙놀이 한참 하고 있으니 슬슬 비가 떨어져서 빵집으로 일단 피신하기로 함. 빵집 가니까 비 찔끔 오다가 그쳤다. 간 김에 간식으로 빵 사 먹음. 빵 먹고 건너편에 방방이 뛰고 싶다 그래서 시켜줬더니 5분도 안돼서 그만하잔다. 30분에 5천 원인데 사장님이 그거 보시더니 너무 적게 이용했다고 비눗방울 주심. 주차장 쪽에 놀이터가 있는데 이번엔 놀이터 가자 그래서 놀이터 가서 조금 놀았다. 한참 놀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 이번에는 물놀이 하자 그래서 할아버지께서 간이 욕조에 물 받아 주셨다. 들어가서 신나게 잘 놀았다. 물총도 하나 가져갔는데 엄마랑 할아버지한테 물총 쏘고 엄청 신나 했음. 한참 놀다가 물놀이 한 김에 목욕도 시켰다.
 목욕하고 나서 좀 쉬다가 벌써 저녁시간이 다돼서 할머니께서 근처에 칼국수 맛집 찾아놓으셨다 그래서 칼국수 먹으러 갔다. 아기가 좋아하는 바지락 잔뜩 들어간 해물 칼국수에 만두도 한판 시켰다. 만두도 맛있어서 아기도 많이 먹었다. 여름인데 칼국수에 굴까지 들어가 있었음. 국물도 시원하게 맛있어서 다 같이 맛있게 잘 먹고 왔다. 역시 바닷가 근처에서 먹는 게 맛있는 듯. 집에 돌아와서 커피 한잔하고 짐 싸니 벌서 7시 넘어가고 있어서 바로 인사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아기는 차 안에서 8시쯤 잠들었다. 올라오는 것도 차 안 막혀서 다행히 금방 왔다. 엄청 알차게 잘 놀다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