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5.30/D+1259] 41개월 10일차 월요일

Ryan Woo 2022. 5. 30. 21:26

어제 잠든 시간 : 21:2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결석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0:50

 오늘은 아침에 엄마가 일찍 나가야 해서 일찍 준비하고 집을 나섰다. 나가기 전에 아기한테 잠깐 인사하고 감. 아기는 비몽사몽 해서 엄마한테 인사하고 뒹굴었다. 아빠가 나와서 아빠랑 같이 게으름 피웠음. 할머니 오셨는데도 엄마가 가서 그런지 기분에 영 다운돼있다가 결국 울었다. 일어날 때 보니 코가 좀 막혀있던데 그것 때문에 컨디션이 안 좋은 건지 엄마가 일찍 가서 기분이 상한 건지 모르겠다. 할머니가 일어나자고 하니까 또 어린이집 안 간다고 울었다. 오늘 왠지 어린이집 안 갈 것 같았다. 혹시나 해서 아빠도 준비해서 출근해봤는데 회사 가면서 전화해보니 역시나 안 간단다.
 점심때 전화해보니 어린이집 안 가고 집에서 놀다가 왕할머니 댁 다녀왔단다. 가서 할머니 할아버지랑 밥도 잘 먹고 오늘 할머니 할아버지 결혼기념일이라고 케이크도 사왔는데 케익도 먹고 놀다 왔단다. 다녀와서 집에서 낮잠도 안 자고 잘 놀고 있다고 함.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저녁도 잘 먹고 집에서 잘 놀고 있었다. 아침에만 콧물 찔끔하더니 낮 되니까 기침도 안 하고 콧물도 안하고 건강 컨디션은 좋았다고 하심. 8시가 벌써 넘어가고 있어서 할머니 할아버지 가시라 그러고 아빠랑 자러 들어가서 9시 좀 안돼서 잠들었다. 엄마 못 봐서 아쉬운 모양. 코자 하고 있으면 엄마가 와서 같이 잔다고 이야기해주고 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