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5.29/D+1258] 41개월 9일차 일요일

Ryan Woo 2022. 5. 29. 21:16

어제 잠든 시간 : 20:4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20

 아침에 생각보다 조금 일찍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엄마 부르더니 놀이터 가자 그래서 엄마는 일어나자마자 놀이터 갔다. 아빠는 일어나서 정리 좀 하고 찾으러 나가봤다. 래미안 놀이터 갔다가 큰 놀이터에서 나오고 있었다. 중간에 만나서 같이 집으로 들어왔다. 아침으로 가볍게 만두랑 어제 만들어 놓은 초콜릿 쿠키 먹었다. 오늘은 저녁에 결혼식이 있어서 낮에 뭐할까 하다가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가서 구경 좀 하기로 했다. 공룡이니 돼지니 아기들이 좋아하는 것 전시해놨다고 함. 놀이터 다녀와서 씻고 준비해서 10시 좀 넘어서 집을 나섰다.
 점심은 가는 길에 두부정식 먹으려고 근처 식당에 갔다. 1인에 2만 5천 원짜리 정식시켰는데 먹을만했지만 가격이 좀 센 것 같았다. 그래도 아기가 두부를 좋아해서 두부랑 고기랑 해서 밥 잘 먹었음. 먹고 바로 아웃렛으로 향했다. 일요일인데 웬일인지 차도 별로 안 막히고 사람도 많이 없어서 좋았음. 내려서 구경 시작했다. 토이 저러스 먼저 가서 조금 보다가 밖에 놀이터에 갔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내려서 놀기에는 조금 힘들었음. 구경만 하고 다시 시원한 곳으로 들어왔다. 아기 솜사탕 하나 사서 엄마 커피 먹을 때 같이 먹었다. 먹고 나서 보니 아기들용 투어 기차가 돌고 있었다. 처음엔 안 탄다 그러더니 엄마 아빠랑 같이 타자니까 타자 그래서 한번 타고 왔다. 승차감은 별로였는데 아기는 엄청 신나 했음. 좀 더 구경하다가 슬슬 결혼식도 가야 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역시나 살건 별로 없었음.
 집에와서 짐 정리하고 결혼식 복장으로 갈아입고 결혼식장으로 출발했다. 오후에도 차가 안 막혀서 금방 도착했다. 결혼식 구경 좀 해보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이서 아기 데리고 둘러보긴 힘들었음. 아기도 낯설어서 그런지 하객석에 앉아서 안 움직이려고 했다. 결혼식 보면서 같이 손뼉 치니까 신나 했다. 결혼식 구경 잘하고 먼저 엄마랑 밥 먹으러 갔다. 아빠는 결혼식마저 보고 사진 찍고 오니 마침 식사도 다 해서 데리고 나왔다. 건너편에 더현대 들려서 구경 좀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하루종일 엄청 힘들게 돌아다녔음. 아기도 졸릴 법 한데 별로 안 졸려했다. 집에 와서 아기 목욕부터 시켰다. 씻기고 머리 말리는 동안 아이패드로 그림 좀 그렸다. 벌써 9시가 다돼가는데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 그래서 자기 전에 아빠랑 아이스크림도 먹고 엄마랑 치카도 하고 9시 돼서 자러 들어갔다. 주말에 엄청 잘 돌아다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