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5.15/D+1244] 40개월 25일차 일요일

Ryan Woo 2022. 5. 15. 22:25

어제 잠든 시간 : 20:5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16:00 ~ 18:00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2번, 많이, 보통
오늘 잠든 시간 : 23:30

 어제 낮잠도 안 자고 늦게 자더니 아침에 엄청 일찍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엄마한테 놀이터 가자 그래서 엄마랑 놀이터 다녀왔다. 엄마랑만 간단다. 아빠는 집에 있으라 그래서 집에서 쉼. 추워 보여서 따듯하게 입혀 보냈다. 1시간 정도 놀다가 들어옴. 아침에 사과 깎아 줬는데 안 먹었다. 엄마랑 핫케이크 만들더니 그것도 안 먹음. 과자만 조금 먹었다.
 오늘은 김포 태산 가족공원에 가서 놀다올 예정. 가기 전에 근처 오리집에서 점심 먹고 가기로 했다. 슬슬 준비해서 11시쯤 나섰음. 오리집 가서 오리 로스에 밥, 국수 시켰는데 밥이랑 국수는 잘 먹었는데 오리 로스는 입에 안 맞는지 뱉었다. 쌈장 잔뜩 찍어서 주니 먹었음. 점심 잘 먹고 공원으로 향했다. 공원은 이미 만차라 차도 밖에다 세웠다. 흙놀이 세트 들고 공원 안으로 가니 사람 무지 많았다. 날씨도 무지 더웠음. 그늘에 텐트랑 돗자리 펴놓고 가족단위로 와서 놀고 있었음. 흙놀이하러 가자 그래서 흙 놀이터로 가니 다들 무아지경으로 흙장난 중이었음. 우리도 그늘 한쪽에 자리 잡고 흙놀이 한참 했다. 아빠는 열심히 물퍼다 날랐다. 한참 하다가 다른 곳도 구경 좀 했다. 놀이터 둘러보고 공원도 한 바퀴 둘러보니 야영장도 있고 깔끔하게 잘 되어있었다. 또 흙놀이하자 그래서 그늘 가서 흙놀이 또 한참 했다. 두 시간 넘게 흙놀이만 한 거 같음. 다 하고 나니 엄청 힘들었다. 겨우 달래서 산책 한 바퀴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잠들었다.
 집에와서도 안 깨서 바닥에서 좀 더 재웠다. 엄마 아빠도 흙이 잔뜩 묻어서 일단 씻고 빨래부터 돌림. 아기는 6시에 깨웠다. 깨워서 바로 목욕부터 시킴. 저녁 미역국이랑 차려서 주니 잘 먹었다. 한숨 자고 먹고 나니 또 힘이 나는지 또 나가잔다. 스타필드 물고기 보러 가자고 했더니 좋다고 준비했다. 밤에 또 스타필드 다녀옴. 8시가 넘었는데 아직도 사람이 제법 있었다. 수족관 카페 가서 닥터피시 또 도전해봤는데 역시나 아기는 무서워서 실패함. 물에 손 넣기도 무서워하면서 그냥 엄마 아빠 하는 거만 봐도 신나나보다. 한참 시도해보다가 안돼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롯데몰 가자 그래서 약국 문 닫은 거 보고 왔다. 집에 오는 10시가 다돼서 얼른 씻고 치카하고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