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5.13/D+1242] 40개월 23일차 금요일

Ryan Woo 2022. 5. 13. 19:08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09:50 ~ 15:30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30

 오늘도 8시쯤 일어났다. 엄마 아빠는 재택이라 일할 준비했다. 오늘도 안 가려고 할 것 같아서 오늘은 아기가 좋아하는 키즈 잡스 하는 날이라고 알려줬다. 그랬더니 집에서 조금 놀다가 오늘은 공부하러 가야 한다면서 준비했다. 기특하게 잘 준비해서 너무 늦지 않게 잘 갔다. 
 오후에 와서 이야기 들어보니 오늘은 아기가 웬일로 친구들 노는데 가서 같이 놀자고 하고 같이 놀았단다. 여직 혼자 놀거나 따로 놀았는데 선생님도 깜짝 놀랐다고 하심. 너무 잘해서 칭찬 많이 해줬다. 앞으로 조금씩 어울릴 수 있을 것 같아 보인다. 집 와서 정리 좀 하고 할머니랑 놀다가 놀이터 한 바퀴 돌고 왔다. 오늘도 작은 놀이터에 친구들이 모여 있어서 거기 가서 놀았다고 하심. 아무래도 요즘에 놀이터에서 친구들이랑 조금씩 놀다 보니 어린이집 가서도 친구들이랑 어울려 놀 수 있었던 것 같다. 과자도 조금 얻어먹고 잘 놀다 들어왔다. 집에 와서 할머니랑 목욕하고 엄마 퇴근하고 올라와서 다 같이 저녁 먹었다.
 저녁 먹고 롯데몰 가자 그래서 오늘 기특해서 롯데몰 다녀왔다. 약국 앞에서 약국 문 닫는 거 한참 기다렸다가 구경함. 그게 뭐가 재밌는지 도통 모르겠지만 약사 아저씨도 이제 알아서 인사해주심. 밑에 마트 가서 장보고 집으로 돌아오니 벌써 10시가 다돼서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일요일에 뭐할지 고민 좀 해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