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4.30/D+1229] 40개월 10일차 토요일

Ryan Woo 2022. 4. 30. 20:03

어제 잠든 시간 : 20:30
오늘 일어난 시간 : 09:3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50

 어제 일찍 자더니 새벽에 쉬야하자고 깼다. 엄마 찾아서 쉬야 같이 했다. 오줌 안 싸서 기특함. 다시 잠드는데 꽤 오래 걸린 것 같다. 엄마랑 늦게까지 쫑알쫑알 하다가 잠들어서 아침에 9시 넘어서까지 늦잠 잤다. 다 같이 늦잠 잠. 일어나서 엄마랑 호떡믹스로 호떡 만들었다. 아침 대용으로 만들어 먹기에 좋음. 요즘은 잘 만들어서 맛도 괜찮음. 호떡 먹고 한복 꺼내더니 입고 엄마랑 화장놀이했다. 그러고 나서 현대몰 가잔다. 짐 싸서 점심 먹을 겸 현대몰로 향했다. 조금 늦게 나왔더니 차 엄청 막혔음. 강변북로 들어오니까 갑자기 은평 롯데몰 가잔다. 대환장. 지난주에도 그랬는데 현대몰은 왜 가자고 하는지 모르겠다. 차 돌려서 롯데몰로 향했다. 또 차가 막혀서 집 나와서 롯데몰까지 오는데 2시간 걸림. 차라리 보령 가는 게 나을 듯.
 롯데몰 도착해서 또 칼국수 먹고 볼 베어 파크 다녀왔다. 오늘날이 흐리고 소나기 온다 그래서 실내에 사람 엄청 많았다. 요 근래 들어 가장 많았던 듯. 한복 입고 나와서 혼자서 시선 강탈하면서 다녔다. 겨울 한복이라 더워서 땀도 뻘뻘 흘림. 그거 입고 볼 베어 파크 가서 뛰어놀았다. 다 놀고 나니까 옥상 놀이터 가자 그래서 옥상 놀이터도 다녀왔다. 밖은 제법 쌀쌀해서 두껍게 입은 한복이 나쁘진 않았음. 문제는 뛰어다니면서 치마 다 밟아서 치마 많이 망가졌을 듯. 한참 놀다가 스타필드 가자 그래서 스타 필드로 향했다.
 스타필드도 역시나 날씨 탓인지 들어가는 입구가 모두 줄 서있었다. 도저히 안 되겠어서 스타필드는 내일 가자고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도 차 엄청 막혀서 겨왔다. 집에 와서 엄마랑 초콜릿 쿠키 만드는 동안 아빠가 얼른 저녁 차렸다. 오래간만에 카레 만들어줬더니 엄청 많이 먹었다. 다 먹고 나서 엄마랑 그림 그리다가 신호가 왔는지 응가하자 그래서 응가도 시원하게 잘했다. 응가하고 빨가벗고 돌아다니다가 엄마랑 목욕하고 나니 벌써 8시가 넘음. 낮잠도 안 자고 해서 얼른 재웠다. 내일은 바닷가나 퍼스트 가든 가 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