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4.28/D+1227] 40개월 8일차 목요일

Ryan Woo 2022. 4. 28. 20:26

어제 잠든 시간 : 20:3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결석(안 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2번, 많이, 보통
오늘 잠든 시간 : 21:00

 어제 일찍 자고 8시쯤 일어났다. 할머니도 8시 좀 지나서 올라오심. 엄마는 8시 반부터 일하러 들어갔다. 아빠는 오늘까지 휴가라 아침에 아빠랑 놀다가 어린이집 가려고 했는데 어린이집 또 안 간단다. 무슨 일이 있나 싶어서 좀 걱정되긴 함. 할머니 생각에는 코 막히고 콧물 나는데 어린이집 가면 계속 마스크 쓰고 있어야 해서 그런 거 아닌가 하심. 아무튼 오늘도 어린이집 안 가고 집에서 놀았다. 아빠가 오늘까지 휴가라 아빠랑 할머니랑 같이 놀았다. 오전에는 미세먼지가 괜찮아서 놀이터 다녀왔다. 오랜만에 작은 슈퍼가 니 사장님이 반겨주셨다. 겨우 인사 한번 시키고 주스 사서 큰 놀이터로 왔다. 큰 놀이터에는 한참 동생이 걸음마 연습하고 있었다. 동생이랑 인사하고 그네 한참 타다가 들어왔다. 그네만 한 30분 탄 것 같다.
 집에 와서 슬슬 점심이라 점심 차려서 먹었다. 짜장면 달라그래서 줬는데 밥도 달란다. 밥은 다 김치볶음밥 만들어버려서 한번 줘봤는데 생각보다 잘 먹었다. 조금씩 매운 음식 줘봐도 될 듯하다. 주말에 먹을 약 때문에 점심 먹고 병원도 다녀왔다. 약만 타고 온다고 했는데 아~ 해보라고 해서 엥 울었단다. 아무튼 약도 받아왔다. 집에 와서 약 먹고 낮잠 코자 한다고 조금 누워있다가 안 잔다고 내려왔다. 결국 낮잠 안 자고 할머니랑 놀았다. 오후에는 미세먼지가 안 좋아서 집에서 그냥 놀았다. 장난감 이것저것 가지고 놀다가 묵혀둔 자석 블록이 생각나서 꺼내 주니 잘 갖고 놀았다.
 저녁 먹기전에 응가도 시원하게 또 함. 저녁 먹고 할머니 가시고 낮잠을 안 자서 엄청 졸려해서 7시 좀 넘어서 아빠랑 자러 들어갔다. 저녁 먹고 치카를 못했음. 엄마가 일이 늦게까지 안 끝나서 기다리다가 결국 잠들었다. 내일은 어린이집 가기로 했는데 갈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