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2.24/D+1164] 38개월 6일차 목요일

Ryan Woo 2022. 2. 24. 21:02

어제 잠든 시간 : 22:30
오늘 일어난 시간 : 09:00
어린이집 : 09:50 ~ 15:30
낮잠 : 14:00 ~ 14:40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3:00

 새벽에 울면서 엄마 불렀다. 악몽을 꾼 것 같다. 엄마가 나가서 같이 잤다. 6시 30분에 또 일어나서 엄마 불렀는데 엄마가 너무 떡실신해서 못 일어나서 아빠가 엄마 깨웠다. 그러더니 다시 잠들어서 다 같이 늦잠 잤다. 6시 30분에 왜 일어났는지 모르겠음. 엄마 준비해서 부랴부랴 회사 가고 아기는 늦잠 자서 아침에 엄마랑 못 놀았다. 아빠도 힘들게 일어나서 아기랑 아침 놀이했다. 오늘은 어린이집 졸업식 하는 날이란다. 5세 반은 이제 졸업해서 유치원 가고 우리 아기는 4세 반인데 졸업하고 5세 반으로 올라간단다. 어린이집 가보니 졸업식이라고 나름 꾸며놨다. 입구에서 사진 한 장 찍고 들여보냈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할머니가 꽃다발 사가서 사진 찍고 온다고 조금 늦게 돌아왔단다. 아기가 꽃을 안 들려 그래서 사진 힘들게 찍어 오셨다고 함. 사진 보니 나름 졸업식 분위기 난다. 오늘은 졸업식 기념으로 외식을 하기로 했다. 원래 졸업식은 짜장면이지만 아기가 조개 칼국수 먹고 싶다 그래서 아빠 퇴근하고 저녁 맨날 가는 칼국수집 갔다. 엄마는 퇴근이 늦어서 할머니 할아버지랑 아빠랑 같이 갔다. 엄청 많이 먹었음. 잘 먹고 폴리 타고 장난감 구경 좀 하다가 왔다.
 집에 와서 목욕하고 좀 기다리니 엄마도 도착했다. 엄청 졸린데 엄마랑 논다고 또 잠 떼 부리면서 놀았다. 한참 놀다가 10시 30분쯤 자러 들어가서 금방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