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2.22/D+1162] 38개월 4일차 화요일

Ryan Woo 2022. 2. 22. 19:29

어제 잠든 시간 : 21:50
오늘 일어난 시간 : 08:30
어린이집 : 10:00 ~ 15:30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보통
응가 : 2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50

 오늘도 늦잠 푹 잤다. 8시 넘어서 일어나서 엄마랑 조금밖에 못 놀았다. 다행히 오줌은 안 쌌음. 엄마랑 놀이가 부족했는지 아빠랑 많이 놀아줬다. 아빠는 재택이라 일하고 어린이집은 10시쯤 갔다. 오늘은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안 잤단다. 선생님이 가만 보니 잠은 안 자고 코딱지 파서 튕기고 있단다. 이제 감기는 다 나았는데 요즘 또 코를 많이 판다. 코딱지도 많이 나옴.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할머니랑 저녁 빠빠 먹고 있었다. 요즘은 밥도 예전처럼 앉아서 안 먹고 엄청 돌아다니고 부산스럽다. 아기 먼저 먹이고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아빠랑 밥 먹었다. 그 와중에 또 케이크 달라 그래서 케이크 먹었다. 군것질은 엄청 많이 했단다. 저녁 다 먹고 아빠랑 안 놀아주고 혼자서 놀다가 할머니한테 목욕하자 그래서 목욕했다. 요즘은 팔을 자꾸 긁어서 상처도 났다. 옛날에 예방주사 맞은 데가 가려운지 계속 긁는다. 긁지 말고 톡톡 치라고 알려주는데 잘 안됨. 딱히 피부염이 있어 보이지 않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안 좋은 버릇들만 자꾸 눈에 보이는데 한두 가지가 아님.
 목욕 다 하고 나니 엄마와서 엄마랑 놀았다. 엄마랑 이것저것 하고 놀다가 낮잠을 안 자서 9시 조금 넘어서 자러 들어갔다. 잠은 10시 좀 안돼서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