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2.20/D+1160] 38개월 2일차 일요일

Ryan Woo 2022. 2. 20. 16:39

어제 잠든 시간 : 21:50
오늘 일어난 시간 : 08:3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군것질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0:50

 어제 낮잠도 안자고 늦게 자서 늦잠 잘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일찍 일어났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놀이터 가잔다. 일요일은 좀 풀린다더니 날씨 보니 엄청 기온이 낮았다. 좀 더 따듯해지면 가자고 함. 엄마랑 놀고 아빠는 정리 좀 했다. 엄마랑 놀다가 엄마 씻으러 간 사이에 산책 한번 가보려고 꽁꽁 싸매고 나왔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도저히 안 되겠어서 가다가 돌아옴. 집에서 조금 더 놀다가 지겨운지 스타필드 가자 그래서 발레 할 거 싸들고 나왔다. 시간 좀 때우려고 주유소 들러서 기름 넣고 스타 필드로 갔다. 아침부터 사람 많았음. 돈가스 시켜서 엄청 잘 먹었다. 밥이 빨리 안 나오니까 아기도 약간 짜증이 났는지 엄마한테 심술부렸다. 성격 급해서 참 걱정임. 아직 참을성이 전혀 없다. 참을성은 언제쯤 생길까...
 밥먹고 하리보랑 인사 한번 하고 공짜 젤리 얻었다. 롯데몰 가자 그래서 롯데몰로 넘어갔다. 일찍 나왔지만 늑장 부린 덕분에 발레 시간 잘 맞춰서 도착함. 조금 일찍 도착해서 옷 갈아입고 기다렸다. 오늘 발레수업 마지막 날이다. 밖에서 좀 지켜보니 역시나 졸려서 잘 못 따라 하고 자기 하고 싶은데로 했다. 오늘은 특히 못 따라 함. 언제쯤 이런 수업 따라 할 수 있을까... 어쨌든 겨울학기 발레는 끝났다. 다음 학기는 시간대를 좀 오전으로 옮겼다. 졸린 거라도 덜하면 잘 따라 할까 싶어서. 다음 수업해봐야 알듯. 집으로 돌아왔다.
 집아와서 정리하고 엄마랑 노는데 자꾸 자기 때려서 결국 엄마랑 낮잠 자러 들어갔다. 잠 안자서 결국 다시 내려와서 놀았다. 자기 마음에 안 드는 거 대답할 때마다 자기 때려서 보고 있는데 정말 환장하겠음. 인내심 갖고 계속 알려주긴 하겠지만 정말 짜증이 꼭대기까지 치민다. 간식으로 만두 쪄주니 잘 먹었다. 간식 먹고 자전거 타고 놀이터 산책 한번 다녀왔다. 날씨가 추워서 꽁꽁 싸매고 다녀옴. 다녀와서 저녁 먹고 흙놀이 물감놀이 난장판으로 하고 목욕하고 엄마랑 영상 좀 보고 조금 일찍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