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2.19/D+1159] 38개월 1일차 토요일

Ryan Woo 2022. 2. 19. 20:03

어제 잠든 시간 : 21:50
오늘 일어난 시간 : 08:5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보통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1:50

 밤에 잠 푹 잘 잤다. 거의 9시까지 늦잠 잠. 9시에 아기가 제일 먼저 일어나서 엄마랑 아빠 불러서 깨웠다. 오줌 쌀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오줌도 안 쌈. 엄청 푹 잘 잔 듯. 그래도 아직 기침은 조금 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약부터 먹임. 오늘은 타이밍이 늦어서 10시에 나가기 힘들게 됐다. 엄마랑 조금 놀다가 엄마 씻고 준비하는 동안 아빠랑 놀이터 가자 그래서 슈퍼 갔다가 래미안 놀이터 다녀옴. 주스 한잔 먹고 그네 한번 타고 왔다. 집에 오는 길에 작은 놀이터도 잠깐 들렀다 왔다. 집에 와서 슬슬 준비해서 상담센터 먼저 다녀왔다.
 상담 마치고 가보니 오늘은 엄청 잘 놀고 선생님이랑 대화도 주고받았다고 한다. 엄마가 엄청 만족스러워했음. 약간 레벨업이 됐나 보다. 나오자마자 둘 다 배고프다고 밥 먹으러 가잔다. 롯데몰 가서 점심 먹고 볼 베어 파크 다녀왔다. 볼 베어 파크에서도 엄청 신나게 잘 놀았음. 나와서 졸려하는데 스타필드 가자 그래서 나온 김에 스타필드도 다녀왔다. 스타필드는 코로나랑 상관없이 사람 엄청 많았다. 구경 조금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가 저녁으로 탕수육 먹고 싶다 그래서 저녁은 짜장면이랑 탕수육 시켰다. 짜장면은 아기가 먹고 탕수육은 엄마가 먹음. 짜장면을 엄청 좋아한다. 아빠는 둘이 먹고 남은 거 먹었다. 둘 다 잘 먹었음. 눈이 펑펑 와서 저녁 먹고 산책 다녀왔다. 너무 추워서 오래 놀지는 못하고 한 바퀴 돌고 왔다. 집에 와서 물감놀이, 흙놀이 한바탕 하고 목욕 시원하게 했다. 목욕하고도 바로 안 자려고 해서 엄마랑 놀다가 아빠가 달래서 겨우 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