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12.18/D+1096] 35개월 29일차 토요일

Ryan Woo 2021. 12. 18. 20:28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9:0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00

 어제 낮잠도 안 자고 늦게 자서 9시까지 푹 잘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랑 밀가루 반죽하고 놀았다. 아빠도 9시 좀 넘어서 일어남. 일어나서 집 난장판 된 거 정리했다. 아기는 엄마랑 그림 그리고 놀았다. 엄마가 어제 늦게 잠든 것 같은데 안 피곤 한가 모르겠다. 오늘은 아빠 생일이지만 아기가 스타필드 엄청 가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스타필드 가기로 함. 씻고 준비해서 11시 좀 넘어서 집을 나섰다. 코로나 때문인지 일찍 가서 인지 사람은 많이 없었음.  사보텐 가서 평소처럼 돈가스 먹었다. 아기는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신나서 잘 먹음. 조만간 키즈세트 하나 다 먹을 기세다.
 먹고 나니 롯데몰 가잔다. 시간이 좀 남을것 같아서 구경 좀 하고 가자 그랬더니 그냥 롯데몰 가잔다. 롯데몰로 향함. 볼 베어 파크 가자 그래서 바로 볼 베어 파크로 갔다. 역시나 코로나 때문인지 사람 많이 없어서 좋았다. 1시 좀 안돼서 들어가서 신나게 잘 놀았다. 2시 좀 넘어서 나왔는데 나올 때쯤 갑자기 사람 많이 몰렸다. 몰릴 때 피해서 다행. 나와서 엠버 타고 기저귀 갈고 하니 상담센터 갈 시간이 딱 맞았다. 바로 상담센터로 향했다.
 나오니까 함박눈이 펑펑 오고 있었다. 아기랑 엄마는 신났지만 도로는 좀 걱정됨. 아직 많이 쌓이지 않아서 상담센터는 무리없이 잘 갔다. 상담 시작하고 30분 만에 엄마한테 전화 왔다. 아기가 화장실 가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집에 가잔다. 얼른 데리러 올라감. 그런데 바로 안 나오고 결국 시간 다 채우고 나왔다. 응가 마려워하는 것 같은데 안 했다. 슬슬 해야 되는데 이틀째 또 타이밍 안 맞아서 못하고 있음. 집에 올 때는 눈이 많이 쌓여서 조심해서 왔다.
 집에 짐 놓고 눈놀이 하러 바로 나오려고 했는데 집에서 엄마랑 그림 그리고 책 읽고 놀자 그래서 바로 못 나옴. 집에서 한참 놀고 저녁도 챙겨 먹고 자기 전에 나가자 그랬다. 7시에 나와서 현관 앞에서 눈 만지고 놀았다. 아기는 장갑이 불편한지 뺐다 꼈다 하고 손 시리다고 손 잡아달란다. 논 놀이용 장갑을 하나 사줘야 할 듯. 집 앞에 나와보니 벌써 다른 사람들이 눈사람 잔뜩 만들어놔서 그거 구경하고 들어왔다.
 들어와서 손씻고 설거지 한참 하고 재울려고 했더니 퐁당퐁당하고 싶단다. 퐁당퐁당 하고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