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12.17/D+1095] 35개월 28일차 금요일

Ryan Woo 2021. 12. 17. 19:27

어제 잠든 시간 : 23:30
오늘 일어난 시간 : 08:30
어린이집 : 09:50 ~ 15:30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00

 아침 8시에 아빠 먼저 일어나서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러 다녀왔다. 어제 늦게 잠들더니 아빠 왔다 갔다 하는 기척에도 안 일어남.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8시 반에 집에 도착했는데 겨우 일어났다. 피곤하긴 한 듯. 오늘은 어린이집에서 아기 생일잔치해주는 날이다.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러 다녀오면서 케이크도 2개 사 왔다. 엄마 먼저 출근하고 아빠는 재택이라 씻고 일할 준비함. 생일잔치 때문에 할머니가 아침에 조금 독촉해서 평소보다는 어린이집 조금 일찍 갔다. 많이 일찍은 아니었음. 과자 포장한 거랑 케이크랑 바리바리 싸들고 어린이집 갔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기분이 좋아서 집에 와서도 잘 놀고 있단다. 포장해간 과자는 아기가 직접 친구들한테 하나씩 나눠줬다고 함. 어린이집에서 생일 선물도 받고 생일 축하도 하고 해서 기분이 엄청 좋단다. 응가하러 들어가서 안 나오고 있다고 함.
 퇴근하고 집에 가보니 신나서 놀고 있었다. 응가는 못했다고 함. 할머니가 생일이라고 아기 좋아하는 오리고기랑 미역국 해주셨다. 다 같이 저녁 잘 먹음. 저녁 먹고 아기 좋아하는 곰돌이 케이크 촛불 켰다. 엄청 신나해서 노래도 잘 부름. 케이크 초콜릿 다 빼서 먹고 케이크도 조금 먹었다. 롯데몰 가자더니 화장실 달려가서 설거지 한참 했다. 할머니 할아버지 가신다니까 그제야 옷 입고 준비했다. 할머니 할아버지 모셔다 드리고 롯데몰로 향했다.
 은평 롯데몰은 지상 주차장인데다 뚫려 있어서 엄청 추웠음. 얼른 들어가서 놀 거 다 놀고 나니 이미 9시 30분이었음. 집에 10시 좀 안돼서 들어와서 손 씻고 바로 재웠다. 오늘 낮잠도 안 잤다고 하는데 별로 졸려하지도 않았다. 그래도 재우니 금방 잠들었음. 주말에 아기 선물도 사주고 트리도 조립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