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11.20/D+1068] 35개월 1일차 토요일

Ryan Woo 2021. 11. 20. 18:07

어제 잠든 시간 : 22:2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17:20

 어제 좀 늦게 자서 7시 30분쯤 일어났다. 엄마 불러 깨워서 엄마랑 이것저것 하고 놀았다. 아빠는 8시 좀 넘어서 까지 잠. 엄마랑 이것저것 하고 놀다가 아빠랑 아이패드 봤다. 아이패드 보고 나서 놀이터 가자 그래서 아침 산책 다녀왔다. 편의점, 래미안 놀이터, 큰 놀이터, 작은 놀이터까지 다녀옴. 오늘 공기가 안 좋아 보이던데 역시나 미세먼지 주의보 떠있었음. 집에 와서 슬슬 준비해서 스타필드 가자니까 안 간단다. 엄마랑 그림 그리는 동안 아빠도 씻고 나왔다. 거의 12시 다돼서 출발해서 바로 롯데몰로 갔다.
 점심먹고 발레 가려고 했는데 점심 안 먹는다고 떼썼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어젯밤부터 코가 막혀서 숨쉬기도 힘들고 컨디션이 영 안 좋을 것 같았다. 달래서 칼국수 먹고 발레수업 갔다. 선생님이 아프셔서 지난주부터 다른 선생님이 오심. 수업 끝나고 들어 보니 오늘은 수업 절반까지는 잘 따라 했단다. 나머지 절반은 마음대로 놀았다고 함.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아 다행이다. 
 수업 끝나고 나오니 역시나 볼베어파크 가잔다. 볼 베어 파크 앞에 가보니 이제 날씨가 추워서 사람들이 실내로 많이 몰리는지 사람 엄청 많았다. 그래도 그냥 들어감. 오늘은 제법 알차게 잘 놀았다. 소꿉놀이를 한참 했는데 설거지만 절반 이상 했다. 아무튼 알차게 놀고 주스 한잔 마시고 나왔다. 한 시간 반 정도 놀았음. 
 이번에는 볼 샤워 게임 하자 그래서 나오자마자 볼 샤워 게임하고 곰돌이 보러 가재서 곰돌이도 보러 갔다. 폴리 장난감 보면서 한참 시간 때웠다. 중간에 힘도 줬는데 응가가 나오진 않았음. 너무 폴리 앞에서 오래 있어서 달래서 놀이터 데리고 올라갔다. 놀이터에서는 안 놀고 흙장난만 하다가 집에 가자 그래서 집으로 돌아왔다.
 차타고 오는 와중에 코 고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잠들었다. 5시 좀 넘은 시간이라 시간이 이른데 집에 와서도 안 일어나서 그냥 재웠다. 내일 너무 일찍 일어날까 봐 좀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