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10.18/D+1035] 33개월 29일차 월요일

Ryan Woo 2021. 10. 18. 18:21

어제 잠든 시간 : 19:3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아파서 안 감
낮잠 : 15:10 ~ 17:00
기분 : 보통

식사 : 잘 먹음
응가 : 2번, 조금씩 지림
오늘 잠든 시간 : 22:30

 아침에 늦게까지 푹 잤다. 일어나서 엄마가 확인해보니 아기 열이 있단다. 열 재보니 확실히 열이 있어서 아침에 병원 다녀왔다. 기존에 다니던 소아과는 안 가는 사이에 폐원해버렸다.., 건너편 산부인과에 딸린 소아과로 갔다. 엄마도 재채기 심하게 해서 같이 진찰받았다. 열도 있고 소화도 잘 안 되는 것 같다고 하셔서 약 타 왔다. 병원에 푸우 인형이 두 개나 있었는데 아기가 마음에 들었는지 꼭 안고 안 놔줬다. 아빠가 똑같은 거 하나 사준다고 하고 내려놓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약부터 먹이고 할머니랑 놀았다. 아빠 엄마는 재택근무함. 평소만큼 활발하지 않고 배가 아픈지 자꾸 누워 있었다. 아프다고 말은 안 함. 죽 먹고 할머니랑 한참 놀았다. 오후에 낮잠 좀 재워보려고 했는데 안 잔다고 계속 놀다가 3시쯤 할머니가 재워서 겨우 잠들었다.
 5시쯤에 깨워서 아기 일어났다. 푹 자긴 했지만 컨디션이 완전히 돌아오진 않은 것 같다. 약 먹였는데 차가워서 그런지 이번엔 잘 안 먹었다. 6시에 엄마 올라오고 엄청 신나 함. 엄마랑 같이 저녁 먹었는데 많이는 안 먹었다. 아빠는 재택 야근이라 일 좀 더했다. 일 좀 더 하는 동안 엄마랑 잘 놀았다. 일 마치고 10시쯤 재우기 시작해서 10시 30분에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