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10.17/D+1034] 33개월 28일차 일요일

Ryan Woo 2021. 10. 17. 18:22

어제 잠든 시간 : 19:3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19:30

 새벽에 엄마 불러서 엄마랑 같이 늦잠 잤다. 8시쯤 일어나서 엄마랑 같이 놀았다. 아빠는 피곤해서 좀 더 잠. 오전에 집에서 엄마랑 그림 그리고 책 읽고 하면서 잘 놀았다. 밖에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산책 가자고는 안 했다. 아빠 일어나서 씻고 엄마 씻는 동안 아빠랑도 같이 놀았다. 오늘은 뭐할까 하다가 회사 동기가 파충류 카페를 알려줘서 거기를 가볼 계획. 엄마도 준비하고 카페 가자고 하니까 아직 준비가 안됐단다. 그래서 집에서 좀 더 놀고 점심 빠빠도 먹었다. 한참 후에야 나가자 그래서 김포로 출발했다.
 차가 안 막혀서 가는 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카페에는 온갖 파충류들이 많이 있었다. 도마뱀류, 뱀, 개구리, 거북이 등등 신가한 것들 많았음. 아기는 역시나 처음 보는 곳이라 파충류 구경이고 뭐고 자리에 앉아서 움직이질 않았다. 그냥 앉아서 사과주스 먹고 엄마랑 꽁냥꽁냥 하다가 나왔다. 와플도 엄청 맛있었는데 처음 보는 거라 역시나 안 먹음. 나와서 주변에 공원이랑 놀이터가 있어서 한번 다녀왔다. 더 큰 놀이터 가자 그래서 태산 가족공원 쪽으로 출발했는데 가는 동안 엄마랑 아기랑 잠들어버려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빨래 정리하고 집 정리 좀 했다. 놀이터 가자 그래서 꽁꽁 싸매고 놀이터 다녀왔다. 너무 추워서 래미안 놀이터까지는 못 가고 큰 놀이터만 다녀옴. 그네 좀 타다 들어왔다. 저녁으로 카레 해줬는데 잘 먹긴 했지만  많이는 언 먹음. 저녁 먹고 엄마랑 목욕했다. 목욕하고 나와서 옷 안 입겠다 그래서 엄마랑 담요 감싸고 누워있다가 잠들어버렸다. 일어나서 옷 입히고 조금 일찍 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