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9.18/D+1005] 32개월 30일차 토요일

Ryan Woo 2021. 9. 19. 20:22

어제 잠든 시간 : 22:30
오늘 일어난 시간 : 08:3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19:30

 연휴 주말이다. 늦게 자더니 8시 넘어서까지 푹 자고 일어났다. 새벽에 엄마한테 와서 침대에 올라와서 같이 잤다. 자는 내내 떨어질까 봐 불안했음. 가만히 안 자고 여기로 굴렀다 저기로 굴렀다 했다. 늦잠 푹 자고 일어나서 아침 산책 다녀왔다.
 한시간 정도 산책하고 들어와서 스타필드 가자 그래서 스타 필드로 향했다. 가자마자 아점으로 가락국수 먹고 롯데몰 가자 그래서 롯데몰로 향했다. 다행히 문화센터 발레 수업시간 잘 맞춰서 도착했다. 볼 샤워 게임 한번 하고 바로 발레수업 들으러 갔다. 아빠는 밖에서 기다렸다. 수업 마치고 나와보니 역시 엄마는 녹초가 되어 있었다. 오늘도 엄청 힘들었다고 함. 얘기는 나중에 들었는데 역시나 앉아서 집중 못하고 엄청 돌아다녔다고 함. 문화센터 끝나고 연휴에 먹을거리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낮잠 자볼까 했지만 역시나 안 잤다. 짐 정리하고 집에서 엄마랑 그림 그리고 놀다가 오후 산책 가자 그래서 산책 나왔다. 이번에는 아기가 걸어서 편의점까지 갔다가 주스 들고 놀이터까지 걸었다. 웬일인지 자기가 걷겠다고 계속 고집부려서 잘 걸어서 왔다 갔다 했다. 한 시간 정도 놀고 들어와서 저녁 빠빠 먹고 7시에 자러 들어가서 7시 반에 잠들었다.
 아기 재우고 금쪽같은 내새끼를 봤는데 다른 건 멀쩡한데 사람 대하는 게 어려운 아이가 나왔다. 약간 우리 아기와 상황이 비슷한 것 같아서 집중해서 봤다. 우리 아기는 익숙한 장소에 관심이 많고 사람이 많거나 낯선 사람이 옆에 있으면 엄청 불편해한다. 방송에서는 훈련이 필요하다는데 아직 어려서 지금부터라도 잘 알려주고 연습하면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