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9.13/D+1000] 32개월 25일차 월요일

Ryan Woo 2021. 9. 14. 01:37

어제 잠든 시간 : 21:00
오늘 일어난 시간 : 08:30
어린이집 : 10:00 ~ 15:30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조금
오늘 잠든 시간 : 21:00

 드디어 아기 1000일이다. 천일동안 특별한 문제없이 잘 자라줘서 고맙다. 어제저녁에 소리 지른다고 한마디 했는데 좀 후회된다. 세돌 전까지는 훈육은 하지 않고 좋게 좋게 이야기하는 걸로.
 9시에 자서 새벽 5시에 깨서 엄마 깨우러 왔다. 날이 어두워서 엄마랑 같이 나가서 또 잠들어서 8시 반에 할머니 오실 때 일어났다. 낮잠을 안 자서 수면 패턴이 엉망이다. 일어나서 엄마도 얼마 못 놀아주고 회사 갔다. 아빠도 준비만 하고 회사 가느라 못 놀아줬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잘 놀고 있단다. 요즘은 어린이집 들어가고 나올 때 인사 잘한단다. 오늘은 어린이집에서 낮잠도 안 잤다고 함. 다녀와서 할머니랑 놀고 있다고 함. 엄마도 오늘 백신 2차 접종이라 주사 맞고 조금 일찍 와서 아기랑 놀았다. 아빠는 8시쯤에 도착했다. 엄마랑 신나게 놀고 있었는데 피곤한 기색은 별로 없었지만 낮잠 안 자서 엄청 피곤할 것 같았다.
 8시 40분 정도까지 놀다가 불 끄고 누우니 금방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