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4.02/D+836] 27개월 15일차 금요일

Ryan Woo 2021. 4. 2. 20:50

어제 잠든 시간 : 21:05
오늘 일어난 시간 : 05:40
어린이집 : 09:00 ~ 15:30
낮잠 : 12:5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잘함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1:30

 오늘도 역시나 새벽에 일어났다. 일주일 내내 새벽에 일어났다. 오늘은 바깥쪽에서 아빠가 자고 있었는데 엄마인 줄 알고 왔다가 아기가 실망하고 엄마 쪽으로 갔다. 아빠랑 놀자니까 떼쓰고 울면서 엄마 깨웠다. 결국 엄마가 나가서 놀아줬다. 매일 이 시간에 일어나서 큰일이다. 일시적인 건지 아니면 이러다가 버릇이 들어서 계속 일찍 일어날 수도 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 엄마가 회사 동료들한테 좀 물어보니 낮잠을 끊을 시간이 된 것 아니냐고 했단다. 아직 개월 수가 어려서 낮잠은 자야 할 것 같은데 모르겠다. 평소보다 1시간~2시간 일찍 일어나는데 그렇다고 잠드는 시간이 빨라진 건 아니다. 한 30분~1시간 빨리 잠드는 것 같은데 일찍 일어나니까 피곤해서 일찍 자는 거라고 생각된다. 전체적으로 수면시간이 줄어든 것 같다. 주말에 추이를 좀 보고 수면 시간을 조절하든가 해야겠다.
 엄마 아빠 준비하고 할머니 오셔서 같이 출근했다. 엄마 출근할때는 잘 보내준다. 도착해서 연락해보니 잘 놀다가 시간 맞춰서 잘 갔단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응가하는 중이라 방에 들어가 있단다. 힘을 엄청 오래 주고 있는데 응가 못하고 있단다. 요즘 유산균도 꾸준히 먹었는데 또 잘 안 나오나 보다.
 금요일이라 조금 일찍 퇴근해서 집애 왔다. 아기는 막 목욕하고 옷 입고 있었다. 일찍 오니까 엄청 신나 했다. 그러나 응가는 못했단다. 저녁도 많이 안 먹었단다. 엄마 아빠 저녁 먹으면서 밥 좀 줘봤지만 안 먹었다. 움직임도 느린 거 보니 엄청 졸린 것 같았다.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일찍 졸려한다. 아무튼 일찍 퇴근해서 롯데몰 갈까 물어보니 가자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 모셔다 드리고 롯데몰 다녀왔다. 지난 주말에 못 가서 2주 만에 다녀왔다. 타요 한번 타고 곰돌이 인형만 보고 졸린지 집에 가자 그래서 일찍 들어왔다. 집에 8시 반쯤 도착해서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