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3.30/D+833] 27개월 12일차 화요일

Ryan Woo 2021. 3. 30. 22:45

어제 잠든 시간 : 21:40
오늘 일어난 시간 : 04:30
어린이집 : 09:20 ~ 15:30
낮잠 : 13:0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잘함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2:20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 깨우러 왔다. 깜깜해서 시계를 보니 4시 반이었다. 다시 재워보려고 했지만 논다고 떼쓰고 울었다. 겨우 달랬지만 역시나 안 자고 논다고 뛰어다니고 장난감 갖고 놀았다. 엄마가 겨우겨우 달래서 눕혀봤지만 엄마는 눕지도 못하게 하고 씨름하다가 7시가 됐다. 너무너무 피곤했다. 엄마 먼저 준비해서 출근하고 아빠랑 조금 놀다가 할머니 오셨다. 아빠도 준비해서 출근했다. 가면서 전화해보니 시간 돼서 잘 갔단다. 아기도 너무 일찍 일어나서 어린이집 가서 피곤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오후에 전화해 보니 걱정과는 달리 잘 놀다 왔단다. 할머니랑도 잘 놀고 있었다. 엄마가 늦는다 그래서 아빠먼저 퇴근해서 집에 왔다. 오자마자 까꿍놀이하자 그래서 한 30분은 까꿍놀이했다. 엄청 신나 했지만 엄청 졸려했다. 할머니가 잘 꼬셔서 눕혀서 8시에 재우기 시작했다. 안 자고 버티다가 결국 9시에 엄마 오는 바람에 또 번쩍 일어났다. 할머니 할아버지 가시고 엄마랑 바로 자러 들어갔지만 일찍 잠들지 않고 버티다가 10시 좀 넘어서 겨우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