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0.12.24/D+737] 24개월 6일차 목요일

Ryan Woo 2020. 12. 24. 22:26

어제 잠든 시간 : 22:30
오늘 일어난 시간 : 06:00
어린이집 : 09:10 ~ 15:30
낮잠 : 13:10 ~ 15:00 (어린이집)
기분 : 좋음

식사 : 안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3:10

 새벽에 자다가 깨서 엄마 침대에서 자겠다고 울어서 침대에 데리고 와서 다 같이 잤다. 좁아서 구석에서 잤는데 몇 번 깨서 다시 재우고 아기 침대 간다고 해서 아기 침대로 갔다가 다시 엄마 침대로 와서 잤다. 5시쯤 또 깨서 안 자고 이것저것 요구해서 제대로 못 잤다. 6시쯤부터 일어나서 활동해서 엄마도 같이 일어나서 놀아주고 아빠는 피곤해서 좀 더 잤다. 할머니 오시고 나서 씻고 준비했다. 아기는 오늘도 안 간다고 생떼 부리다가 겨우 어린이집 보냈다. 어제 잘 못 놀았다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됐다. 오후에 전화해 보니 놀긴 잘 놀았는데 아침에 죽도 잘 안 먹고 밥도 잘 안 먹었단다. 집에 와서 저녁도 안 먹는다 그래서 많이 안 먹었다.
 집에 와서 보니 잘 놀기는 했는데 오늘 특히 소리를 많이 질렀다. 계속 소리를 질러대서 걱정이 될 정도였다. 겨우 진정시켜서 롯데몰 데리고 갔다 왔다.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라 롯데몰 토이저러스에만 사람이 많았다. 잘 구경하고 집에 와서 목욕시켰는데 안 나오겠다고 버텨서 거의 1시간을 앉아 있었다. 씻고 나서 9시 넘었는데도 안 자고 찰흙 놀이하고 풀 놀이하고 그림 그리고 하다가 겨우 재우러 들어갔다. 
 가만히 보니까 아기가 소리를 지르는 이유가 행동을 못 하게 해서 먼저 소리를 지르는 것 같다. 또 한가지 더 엄마랑 많이 놀고 싶은데 그게 좀 부족해서 소리를 지르는것 같기도 하다. 엄마랑 놀 때는 거의 소리 안 지르고 잘 논다. 연휴 시작인데 아기 컨디션이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