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0.12.20/D+733] 24개월 2일차 일요일

Ryan Woo 2020. 12. 20. 21:31

어제 잠든 시간 : 22:4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13:20 ~ 16:3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2:30

 어제 늦게 잤는데 일어나는 시간은 똑같이 7시 좀 넘어서 일어났다. 아빠는 역시 늦잠 잠. 아침에 엄마랑 요구르트 먹고 찰흙놀이, 풀 놀이, 퐁당퐁당도 했나 보다. 풀놀이를 엄청 신나게 한다. 일어나서 아빠도 간단히 아침 먹고 아기랑 잠깐 놀아주는 사이 엄마 씻고 아빠도 씻었다. 색종이 비행기 접기도 하고 놀다가 갑자기 롯데몰 가자 그래서 시계를 보니 마침 딱 문 여는 시간이라 롯데몰로 향했다. 역시 사람 많이 없어서 다행. 타요 한번 타고 토끼 구경하고 아기 상어랑 세이펜 갖고 놀다가 노래책 구경하고 나니 집에 가잔다. 점심때라 밥 먹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엄마가 먹고 싶어 하는 두부정식 먹으러 갔다. 아기가 아빠 입맛이라 두부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막 만든 두부는 먹었다. 흑두부도 맛이 좀 다른지 잘 먹음. 밥이랑 고기랑 백김치랑 배불리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낮잠 시간이라 바로 눕혔는데 엄마 침대 가서 잔다 그래서 엄마랑 같이 침대 올라가서 좀 놀다가 잠들었다. 아빠도 졸려서 같이 낮잠 잠.
 4시 반쯤 일어나서 잠 좀 깨고 또 풀 놀이하자 그래서 풀 놀이 좀 했다. 5시 좀 넘으니 배고프다 그래서 저녁 챙겨 먹었다. 아기 밥 먹이고 어제 생일상 차리고 남은 걸로 엄마 아빠도 저녁 해결했다. 아빠 저녁 먹는 동안 아기가 왔다 갔다 하더니 응가했다. 엄마가 치워주려고 눕히고 잠깐 한눈파는 사이 똥기저귀 엎어서 대왕 응가가 굴러가 버렸다. 밥 먹으면서 보니 엄마 주먹보다 큰 응가를 엎어서 엄마가 고생해서 치웠다. 아기도 응가 손으로 만지는 바람에 또 씻었다. 좀 난장판이긴 했지만 응가는 시원하게 한 것 같아서 다행. 다 치우고 나니 또 인형 보러 가자 그래서 설거지 좀 하고 정리하고 스타필드 다녀왔다. 7시쯤 가니 사람이 아주 없지는 않았다. 평소대로 구경하고 유니버설 스튜디오 팝업 스토어가 열렸다 그래서 집에 오기 전에 잠깐 들렀다. 미니언즈 엄청 많았음. 엄마는 월리 노트 하나 사 왔다. 집에 와서 잘 준비해서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역시나 엄마랑 안 자서 아빠가 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