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10.30/D+1777] 58개월 11일차 월요일

Ryan Woo 2023. 10. 30. 20:05

어제 잠든 시간 : 19:30
오늘 일어난 시간 : 07:00
유치원 : 08:55 ~ 15:55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0:30

 아침에 7시쯤 다 같이 일어났다. 컨디션이 좀 괜찮아지니 일어나자마자 또 모닝 과자 시전했다. 아침에 군것질 좀 안 했으면 좋겠는데 쉽지 않다. 결국 군것질 때문에 아침 식사는 걸렀다. 할머니한테 연락이 왔는데 오늘 못 올라오셔서 오랜만에 엄마랑 아빠랑 같이 준비했다. 아침을 안 먹으니 오전에 할 게 없어서 아기는 준비 일찍 해서 엄마 아빠 기다림. 준비해서 조금 일찍 나섰다. 산책이나 할 겸 크게 한 바퀴 돌자니까 그건 또 싫다고 함. 결국 버스 서는 곳에 와서 한참 기다렸다. 오늘은 동생이 감기에 걸렸는지 결석했다. 그래도 신나게 등원 잘했다.
 오후에도 할머니가 힘드셔서 아빠랑 오랜만에 하원했다. 할머니 어디갔다고 해서 아프셔서 집에서 쉰다고 했다. 아빠가 아직 재택 중인데 다행히 집에서 잘 놀아줬다. 오늘 정수기를 새로 들여놨는데 신기한지 물 계속 떠다 마심. 얼음 나오는 것도 알려주니 얼음 가지고도 잘 놀았다. 일 마치고 아빠랑 같이 저녁도 잘 먹었다. 냉장고에 돈가스 밖에 없어서 돈가스 해줬는데 내일 점심으로 돈가스 나와서 망한 듯. 저녁 먹고 소화도 시킬 겸 놀이터 갔다. 엄마한테 연락 와서 놀이터에 있다고 알려줌. 낙엽이 엄청 많이 떨어져 있었다. 아기는 그저 신났음. 오랜만에 놀이터에서 그네랑 미끄럼틀 타니 기분이 좋아 보였다.
 집에 와서 치카하고 목욕시켰다. 그동안 아빠는 분리수거함. 분리수고 다 하니 목욕 마치고 나와서 머리 말려주고 엄마랑 8시쯤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