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10.27/D+1774] 58개월 8일차 금요일

Ryan Woo 2023. 10. 27. 18:32

어제 잠든 시간 : 19:1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유치원 : 주말
낮잠 : 14:30 ~ 17:30
기분 : 보통
식사 : 보통
응가 : 1번, 설사, 보통
오늘 잠든 시간 : 20:30

 어제 일찍 자더니 10시쯤 일어나서 엄마 찾았다. 오늘도 엄마랑 같이 잤다. 아침에 7시 30분쯤 일어났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았다. 오늘은 엄마 아빠가 재택이라 집에서 상태를 좀 봤다. 아침은 별로 안 먹고 약 먹였는데 약도 반도 안 먹었다. 할머니가 갑자기 와보라고 해서 가봤더니 얼굴, 발에 두드러기가 나서 데리고 병원 갔더니 벌레 물린 거란다. 간 김에 기침, 콧물약 더 타왔다. 약을 먹어야 낫는데 약을 거의 안 먹어서 회복이 더딘 것 같았다.
 집에 와서 점심 먹고 엄마 병원 다녀왔다. 그사이에 아기는 잠들었단다. 푹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낮잠 한참 자고 일어나더니 배 아프단다. 엄마랑 누워서 계속 뒹굴거렸다. 소화제 약도 있어서 먹자니까 배안 아프다고 함. 약 먹는 게 질린 것 같았다. 할머니가 저녁 차려주니 밥먹을것저럼 하다가 배 아프다고 드러누웠다. 병원 바로 데려갈까 하다가 또 금방 가라앉는 것 같아서 지켜보기로 함. 엄마 아빠 저녁 먹고 나니 응가한다고 들락 거리다가 설사를 했다. 설사하고 나니 배 아픈 게 좀 내려갔는지 컨디션이 조금 회복된 것 같았다. 내일 키즈카페 가야 하는데 갈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기분이 좀 풀린 것 같아서 내일 갈 키즈카페랑 제주도 호텔 사진을 좀 보여주니 간다고 갑자기 의욕이 조금 생긴 것 같았다. 8시쯤 되니 내일 키즈카페 가려고 생각했는지 엄마랑 자자고 해서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내일 좀 회복이 되어야 할 텐데 걱정임. 이렇게 오랫동안 아픈 게 처음이라 매우 당황스럽다.